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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달달하게 떨리는 청춘 멜로 드라마Monologue 2017. 6. 13.
우연히 보게 된 쌈 마이웨이 드라마인데 완전 재미있게 빨려 들어가게 되었다. 두 쌍의 남·여 커플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는 깨알 같은 소소한 위트와 반전 그리고 로맨스가 순간 터져 나온다. 드라마 제목이 '쌈 마이웨이'로 제대로 드라마 스토리와 어울리게 잘 지은 것 같다.
쌈 마이웨이는 fight for my way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드라마 내용 속에 보여지는 자신이 삶을 위해 싸워 나가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이다. 주인공 고동만의 개릭터는 열혈남아로 부산 사나이의 매력을 발산하는 반면 여자 주인공 최애라는 왕년에는 잘 나갔지만 성인이 된 현실 속에서 바둥 거리며 살아가는 귀여운 캐릭터이다.
쌈 마이웨이가 재미있는 요소는 드라마 촬영지가 부산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산의 클래식한 분위기 있는 장소가 드라마 배경으로 나오는데 순간 응답하라 드라마에서 연예편만 엑기스를 뽑아서 보는 듯한 느낌도 난다. 월, 화 드라마로 쌈 마이웨이는 아직 초반 스토리 전개가 펼쳐지고 있는 중이다.
내 마음 속에 당신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스스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부정하려하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사랑하게 되고 자신의 마음이 들킬까봐 부끄러워할 줄도 아는 청춘 로멘스 드라마 ' 쌈 마이웨이'는 간만에 달달하게 떨리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 드라마이다. 최근 최우식이 최애라에게 거짓 사랑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래키는 반전을 보여주었다.
김주만과 백설희의 두 여인의 사랑 사이에 장예진의 열혈구애로 인해 러브 라인도 볼 때마다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엄청난 비빌의 여자로 등장하는 집주인 백설희와 고동만을 가르치는 황장호의 이야기도 앞으로 기대되는 장면이 나올 것 같아 초반 전개가 아주 재미있다. 오늘로 8회로 쌈 마이웨이는 총16부작으로 기획했다고 하니 생각보다 스토리가 많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간만에 깔끔하고 여운이 남는 애뜻한 청춘 드라마로 명작이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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