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플루' 무관심한 보건 당국이 밉다.
    Life/knowledge 2009. 7. 5.
    태국은 유달리 한국의 드라마, 음악, 영화, 패션, 전통등 한국 이미지에 호감적다.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도 많고 한국에 놀러 오고 싶어는 많은 사람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그만큼 한국 관광객이 태국으로 많이 놀러 가는 것도 한 몫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태국 방콕에서 동방신기의 콘서트가 크게 열렸다. 콘서트를 보기 위해 온 관람객 인원이 자그마치 3만 2천여명이다. 태국 연예 언론은 동방신기에 관한 기사를 크게 보도하였다. 그러나 동방신기 콘서트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곳은 태국 보건 당국이었다.



    전세계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A(H1N1) 바이러스에 매우 위험하게 노출된 곳이 바로 태국이다. 동방신기 콘서트에 참가하기 위해 태국 전역에서 학생들이 몰려왔는데 콘서트가 끝나고 집에 들어간 후 신종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멕시코 까이(치킨) 바이러스'가 태국어의 명칭이다. 태국은 전세계적으로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으로 바이러스에 매우 취약한 위치에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 늘어나고 있어 매우 걱정이다.

    문제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아니라 변종 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확산되는 것은 시간 문제란 것이다. 몇 달전 태국 방콩에서 일어난 대대적 시위로 인해 태국 여행을 자제하는 정부의 지침이 내려왔다. 신종 인플루엔자로 태국은 들끓고 있는데 아무런 여행 권고 사항이 없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해외 여행을 떠나는 모든 분에게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관한 교육이 실시되어야하며 바이러스 발명이 심한 곳은 가급적 자체해야한다는 여행 보건 방침이 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너무나 조용한 것이 걱정스럽다. 이미 WHO에서 신종플루를 전염병 최고단계인 팬더믹(6단계:대유행)을 선언한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강하지 않아서 관심이 덜한 것 같아 보이지만 전염성은 상상 이상으로 강하다. 만약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간염되면 격리 조치를 하고 매우 피곤한 치료 절차를 밝게 된다. 피로하거나 신체 리듬이 좋지 않거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것이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다.

    신종플루가 무서운 것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며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정확한 역학조사가 이루어져야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반 사람들은 신종플루가 부자들이 여행(미국, 유럽, 남미)가서 걸리는 바이러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어서 어처구니가 없다. 무관심 속에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점점 확산되고 있으며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들에게 돌아 올 것이다. 하루빨리 신종플루에 대한 경감심을 알려야 할 것이다.

    여행을 떠날 때는 항상 건강에 유의하고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공항과 비행기에선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옷 깃 한번 잘 못 스쳐서 걸리는 병이 바로 신종 플루엔자인 것 같다.

    아픈 환자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직접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이다. 직접 당하고 후회하지 말고 주변 상황에서 일어나는 메세지를 주의 깊게 들어 현명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p.s) 과거 태국에서 조류독감으로 인해 사망한 사례가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와 조류독감의 퓨전으로 엄청난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것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태국 소식지는 전하고 있다.

    추) 결국 동방신기에 공연을 보고 신종플루에 감염된 여학생이 몇일전 사망했다는 태국 소식이 나왔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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