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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올란도 LPG 시승기, 단점은 딱 하나!Life/knowledge 2016. 12. 22.
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다. 구입하기로 결정한 자동차를 몇 번이고 검색을 하고 정보를 얻고 시승도 해보고 최종 결정을 내려 자동차 대리점에서 계약을 하게 된다. 자동차 구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 연비, 안전, 완성도, 실내외 디자인, 승차감, 가격, 성능등 수 없이 따져보게 되는데 결국 아빠차로 알려진 쉐보레 올란도 LPG 차량을 선택하게 되었다.
결정적 이유는 아내가 안전하고 실내 공간 활용이 좋은 차를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차량을 구입하기 전 올란도 디젤 차량을 아내와 함께 시승을 했고 만족감을 표출했다. 하지만 실제 구입은 올란도 LPG를 구입하였는데 디젤보다 조용하고 시내 주행이 많아 경제적인 LPG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럼 본격적으로 2016년(9월)도 쉐보레 올란도를 들여다보자.
차가 무겁다.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지만 100년의 자동차 역사를 갖고 있어 자동차 제조 DNA를 느낄 수 있다. 무겁지만 핸들링은 BMW에 비해 부럽지 않고 고속주행일때 올란도의 진가가 발휘된다. 특히 운전할 때 회전 코스와 주차를 할 때 얼마나 편한지 직접 운전대를 잡아봐야 올란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차가 무거운 이유 중 또다른 이유는 튼튼하기 때문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한다.
디자인이 투명스럽다. 쉐보레 올란도는 박스형 다목적 SUV차량으로 7명을 태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가장 사랑스러운 것은 2, 3열 시트를 접으면 수평으로 침대가 마련된다. 올란도와 함께하면 숙박비를 벌 수 있어 음란텔, 음란도, 올란텔이란 이름으로 부를 정도로 인기가 높은 이유 중 하나이다.
성능은 어떤가? 올란도 LPG 2.0을 기준으로 감히 말하면 부족한 파워는 느낄 수 없었다. 올란도는 오랜 시간 계속 업그레이드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딱 한가지 단점을 들자면 미션 부분이 약하다는 것인데 아직까지는 잘 타고 다니고 있다. 보통 10만킬로 기준 전후로 미션이 고장나는 경우를 올란도 카페에서 많이 보았는데 초기 대응을 잘 하게 되면 오랫동안 잘 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션을 보호하기 위해 미션오일쿨러를 많이 장착하데 언덕을 자주 오르는 주행을 한다면 미리 장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모든 기계 장치는 뽑기 잘못으로 고장이 나는 경우도 많지만 운전자 관리와 운행의 잘못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쉐보레에서 올란도 미션 고장 원인 상황에 대해 분명한 해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자동차를 오랫동안 운행하면서 차는 타는 순간 관리가 필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필자도 미션 온도를 항상 체크하면서 운행하고 있으며 서비스 보증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서 미션오일쿨러를 장착할 계획이다. 전에는 미션오일쿨러를 장착했다가 지금은 없는 것, 같은 차종에 미션을 3번씩 변경한 이유는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많은 전문가와 경험 운전자의 이야기를 종합한 결과 미션 오일 교환 주기는 3만킬로, 순환식(8단 미션오일)으로 관리하면 미션을 오랫동안 보호하면서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연비는 운전자 발끝에 달렸다. 쉐보레 올란도 LPG 차량은 디젤차량보다 연비에서 확실히 부족하지만 운전 주행 습관에 의해 5~11km 차이를 보였다. 다양한 도로상황에서 편차없이 일정한 연비를 보여준다는 것에 믿음이 간다. 현재 80,00km를 주행한 상황에 평균 연비는 7.4km로 앞으로 관리를 잘해서 운전한다면 평균 8km 이상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고속도로는 10km 이상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승차감은 기아자동차(카렌스)보다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쉐보레 올란도를 구입하기 전 타고 다녔던 카렌스에 비교하면 올란도는 단단함이 느껴지면서 안전한 운전을 약속하는 믿음을 갖게 한다. 반면 카렌스는 부드러운 느낌이지만 그 느낌이 오래가지 못하면서 자주 수리를 하게 되는 경험을 갖었다. 올란도는 주행하면 할 수록 부드러워지는 느낌이다.
올란도는 대우차라고 알고 있는 무식한 분이 아직도 많은 것 같다. 올란도를 구입하고 자동차 전문가와 이야기를 하는 중 올란도에 관해 들은 이야기가 있다. 그분의 이야기 핵심은 '미션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완성도와 만족도가 높은 자동차' 가 올란도라고 말한다.
미션 이외에 고장날 이유는 거의 없다고 하면서 계기판 트립 확장하여 미션 상태 직접 확인하면서 운전하라고 한다. 올란도 계기판 확장을 하면 미션 온도는 물론 타이어 공기압, 엔진오일상태등 체크할 수 있어 쉽고 안전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어 좋다.
올란도의 단점이라기 보다는 불만족스러운 점이 있다면, 보조석 팔걸리가 없다. 실수로 올란도가 부착되지 않고 나온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원래 없다고 한다. 캬~ 그리고 백미러 수동으로 접었다가 열리게 되어 있어 센서가 고장나면 수리비가 나올까봐 조심스럽게 사용하게 된다. 이왕 멋지게 나올 거면 크롬 필러를 전체로 입혀서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봤다.
최근 알루미늄 테이프를 부착하면 자동차 성능에 효과적이란 사실이 알려져 디자인하여 테이프를 붙혔다. 그 효과는 아주 만족할 정도로 특히 저속일 때 변속기의 울렁거림이 확실히 줄어들어 부드럽게 변속이 되는게 신기했다. 쉐보레 올란도 최대의 약점인 GEN2 미션의 불안감을 알루미늄 테이프로 인해 걱정 하나를 줄여준 것이다.
쉐보레 올란도 LPG 차량에 대해 결론을 내리면, 완성도 높은 자동차로 주인을 잘 만난다면 매력적인 자동차로 변신이 가능한 차량이라 생각한다. 거짓말을 하면서 자동차를 만들지 않은 정성이 운행할 때마다 느껴지며 오랫동안 사랑해주고 싶은 자동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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