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림 쿵푸를 연상하는 세팍타크로 남자 일반부 결승전
    SepakTakraw/photo 2011. 6. 1.
    제12회 전국 남·여 종별 세팍타크로(Sepak Takraw)대회
    가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남· 일반, 대학 중·고등부등 레구와 더블 이벤트 경기가 펼쳐졌으며 총 79팀이 참가하였다. 토너먼트 방식과 새롭게 바뀐 경기 규칙으로 매 경기마다 박진감 넘치고 다이나믹한 세팍타크로의 향연이 펼쳐졌다.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 '세팍-공'과 태국어 '타크로-차다'의 합성어로써 동남아시아에서 파생된 스포츠로써 환상적이고 동물적인 유연함을 바탕으로 하늘을 붕붕 날아다니면서 공을 차는 스포츠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마치 소림 축구와 쿵푸를 연상하는 동작들이 세팍타크로 코트에서는 자연스럽게 펼쳐지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세팍타크로 남자 일반부 선수들은 대부분이 국가대표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결승전에서 맞붙은 고양시청과 울산시청의 경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승리를 위해 조금 더 높이 점프하고 정교하게 상대방의 약한 코스에 볼을 차려는 눈빛과 몸짓을 예사롭지 않다. 

    세팍타크로 사진


    세팍타크로 경기는 1.55m 높이의 네트에서 펼쳐지며 선수소개를 마치고 양팀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이때만해도 마음 속으로 '우리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필승의 의지가 불태우고 있다.

     
    고양시청 권혁진 선수의 강력한 서비스가 먼저 시작되었다.
    새롭게 바뀐 세팍타크로 규정에서는 3번씩 서비스를 양팀이 번갈아 차게 되어 한 점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서비스를 받고 울산시청 공격수 윤주형 선수의 공격을 하는 장면
    공격 포인트를 제일 많이 획득하는 공격수는 킬러라 부르며 무시무시한 몸놀림을 보여준다.

     
    초반 울산시청 공격이 고양시청을 요리 조리 잘 피하면서 먹혀들었다.
    그러나 블로킹을 하는 김안수 선수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게 끝까지 공을 쳐다보고 있다.


    세팍타크로 수비 위치는 V자 형태를 취한다.
    오른쪽-킬러(공격수), 가운데-테콩(서버), 왼쪽-피더(세터)


    킬러(공격수)가 테콩(서버)에게 손으로 볼을 던져주면
    테콩이 볼을 차는 것이 세팍타크로 서비스이다. 토스가 아주 중요하다.


    고양시청의 리시브하는 자세를 보라. 아주 진지하다.
    리시브는 생명으로 하나의 리시브에 승패가 결정될 수도 있기에 볼을 뚤어지게 쳐다고 보고 있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고양시청 김안수 공격이 지칠줄 모르게 울산시청을 공략하고 있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때린다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세팍타크로 공격의 위력은 대단하다.


    울산시청의 작전타임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가 고양시청에게 밀리는듯 하다.
    세팍타크로로 작전타임은 매 세트마다 한 번씩 원하는 순간에 심판에게 요청할 수 있다.(1분)


    작전타임이 끝나자마자 거침없이 고양시청 공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점점 고양시청이 울산시청을 압박하면서 우승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결승전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
    울산시청이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강력한 공격과 서비스의 이중타 작렬
    울산시청의 파워풀한 서브는 결승전까지 이끌었다.


    고양시청 작전타임
    선수들의 흔들림이 보이자 고양시청 이기훈감독이
    바로 타임을 걸어 선수들을 안정시키고 있다.


    전 국가대표 선수출신인 김용태 심판의 모습
    심판을 많이 보아서인지 점점 포청천 닮아 가고 있다.

    세팍타크로 사진 - 김용태


    고양시청이 작전타임을 하고 얼굴이 밝아졌다.
    '우리 평소 훈련했던 것 처럼 하자 그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거야'


    시져스 공격에서 롤링 스파이크로 공격 변화를 갖어온 고양시청
    경기가 점점 진행되면서 울산시청은 공격력이 점점 떨어지고
    이 순간 고양시청은 놓치지 않고 울산시청을 공략하여 결국 우승을 차지하였다.



    케이블방송 : Olleh TV ch.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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