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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세팍타크로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하루가는 줄 모르게 지내고 있다. 온통 머리 속에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일에 몰두하고 있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학생 선수들은 세팍타크로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로 순수함과 열정으로 가득차 있지만 실수를 할 때마다 어쩔줄 몰라 긴장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처음 운동할 때가 떠오른다.
선수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승을 위한 기술 연마이지만 그 보다 기술을 어려운 순간에서도 자신 있게 발휘할 수 있는 강한 심장을 갖는 것이다. 다시말해 자신감을 갖는 가는 것인데 자신감은 연습을 통해서 얻는 것도 있지만 선수 개인의 기질과 성향을 키우는 트레이닝도 수반되어야 하는 중요한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세팍타크로는 공을 다루는 스포츠로써 마음을 통제하지 못하면 공도 흘들리게 되고 결국 제대로된 기술을 펼칠 수 없다. 선수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통제하기 쉬운 체육관이 아닌 체육관을 벗어난 개인적인 공간이다. 즉, 훈련 외 시간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서 선수의 기량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훈련은 예측이 가능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훈련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으며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에 강한 무기가 되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훈련을 풀이하면 개인 훈련이란 뜻으로 체육관 외에서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응용할 수 있는 자신의 것을 첨가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만 진정한 최고의 선수라 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훈련들은 소울 투 소울로 전해져 내려오는 것들이 많다. 항상 바르고 훈련에 최선을 하는 선수들에게 훌륭한 지도자 및 선배들에게서 하나씩 배우게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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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팍타크로 기술적 특성을 이해하는 순간 진짜 운동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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