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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3% 부족한 우리동네 예체능 출현 소감SepakTakraw/Information 2013. 8. 14.
어제 저녁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에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시범단이 출연하여 흔히 볼 수 없는 놀라운 기술들을 연예인 앞에서 펼쳐보였다. 이색 스포츠로 알려진 세팍타크로는 무술 동작처럼 느껴지는 기술들이 녹색 코트 위에서 실제로 보게 되면 눈이 휘등그레질 정도로 탄성이 저절로 터져 나오게 된다.
3분이란 짧은 시간이었지만 방송에 소개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예체능 방송에 세팍타크로를 보면서 세팍타크로를 알리기 위해서는 심도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세팍타크로 스타가 반드시 있어야 되고 복장이 구기 스포츠 의류와 차별화될 수 있어야하며 방송 전 반드시 작가와 충분한 교감이 이루어진 후 촬영이 되어야 될 것이다.
세팍타크로와 배드민턴의 대결은 일본 모 핸드폰 광고 컨셉과 같았다. 세팍타크로 라이프 블로그 구독자라면 일찍이 포스팅한 내용을 봤을 것으로 생각한다. 예체능 제작에게 약간 아쉬운 것이 있다면 세팍타크로를 배드민턴과 연결하지 말고 족구편에서 세팍타크로와 대결 구도를 방송한다면 더 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지 않았을까...
배드민턴 못지 않게 우리나라 국민 스포츠로써 인기를 얻고 있는 족구와 세팍타크로는 유사 종목으로 서로 함께 훈련도 하고 배우면서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 이루어진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멋진 방송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이번 예체능 방송을 보면서 세팍타크로가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준비해야할 것이 많다. 방송 매체에 노출되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재미있고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컨셉을 몇 가지 갖고 가야될 것이다.
세팍타크로가 조연이 아닌 주연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들만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방향이 잡은 후 정확한 목표를 단계별로 차근히 세우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상황을 고려한 분석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문가를 투입하는 것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이다.
앞으로 세팍타크로 중계방송 가끔 보게 되는데 숨이 홀딱 넘어갈 정도로 긴장감과 박진감 그리고 완벽한 해설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센스도 필요하다. 방송 사고만 나지 않을 정도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게 되면 그만큼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예체능 방송에 세팍타크로를 출현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제작자 여러분들게 감사의 말씀 드리면서 대박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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