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팍타크로,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
    SepakTakraw/photo 2009. 10. 10.


    모든 스포츠의 결말은 한편의 드라마와 같다. 승부의 결과를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에 따라 앞으로 성장할지 못할지 가늠하게 된다. 지금까지 경험을 비추어볼 때 경기에 패한 후 눈물을 펑펑 쏟아 내는 선수들이 대부분 크게 대성하게 되는 것을 봐왔다.

    어제 U-20 월드컵 가나전에서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보여준 투지와 기술은 매우 놀라울 정도로 잘했다. 경기장 안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빨간 태극 전사들이 아름다워 보였다. 오랜만에 보는 생동감 넘치는 한국 축구의 모습이었다.

    스포츠와 인생은 별반 다를 것 없다. 모든 결말을 좋게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울 때 비로소 세상은 보다 밝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선수시절 경기가 끝난 후 상대 선수와 악수를 할 때 가장 행복하게 맞이하는 상상을 하면서 운동을 했었으며 시상대 맨 위에 서 있는 이미지를 그리면서 운동을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축구는 월드컵 우승이란 꿈을 꾸기에는 많이 모자란 것 같다.

    Q... 위 사진에서 양팀 중 어느 팀이 이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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