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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pakTakraw/video 2009. 12. 17.
    말레이시아에게 큰 충격을 선사한 라오스


    동아시아 게임 SEA GAMES

    현재 라오스에서 제25회 Sea Games(동남아시아게임)이 열리고 있다. 어제까지 후프, 팀이벤트, 레구 경기를 마쳤는데 홈팀인 라오스가 레구 이벤트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라오스는 태국의 도움으로 Sea Games(동남아시아게임)을 성공리에 치루기 위해 상호관 협력 관계를 유지했다. 태국은 라오스를 동생과 같이 생각하며 우호관계가 아주 좋은 편이다.

    세팍타크로에서도 마찬가지로 태국 코치가 라오스에 파견되어 집중훈련을 하면서 차분히 Sea Games(동남아시아게임)을 준비해왔다. 레구 경기에서 라오스는 세팍타크로 최강팀으로 불리우는 말레이시아를 무찌르게 되어 역사상 가장 큰 이변을 연출하였다.


    말레이시아 귀국하는 심정이 어떨까?

    말레이시아 세팍타크로 역사상 라오스에게 패했다는 것은 역사적 굴욕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말레이시아는 과거 세계 최강의 팀으로 항상 결승전에서 멋진 피날레를 장식하였는데 이번 Sea Games(동남아시아게임)에서 약체인 라오스에게 패했다는 자체만으로 말레이시아 체육회는 엄청난 충격을 안게 될 것이다.

    ▽ Laos SEA Games 2009 - Sepak Takraw - Laos v Malaysia



    2년전 라오스에서 Sea Games(동남아시아게임)이 개최 결정이 되면서 라오스는 태국인 코치를 영입하여 이번 대회를 준비하였다. 가장 눈여겨 볼 것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왼발 테콩 그리고 젊은 선수들로 팀을 조직하였다는 것이다. 이는 내년 꽝저우 아시안게임 뿐만 아니라 먼 미래까지 염두해두어 세팍타크로 발전을 위해 준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라오스의 발전은 이미 예측 가능한 것인데 아마도 방심이 화근을 불러 온 듯하다. 이번기회에 역시 공은 둥글다라는 것을 증명해주었다.

    그나저나 Sea Games(동남아시아게임)에서 말레이시아가 라오스에 졌다는 소식에 말레이시아 현지 분위기는 어떻게 돌아갈지 궁금해진다. 아마도 말레이시아 선수단이 귀국행 비행기가 무척 무서울 것이다.

    태국은 여전히 강했다.

    가장 먼저 후프 이벤트에서 태국이 금메달 순항을 보였다. 여자 팀이벤트 결승은 라이벌 관계인 베트남과 숙명의 대결을 펼쳤으나 12명 전원의 선수의 실력이 평준화를 갖춘 태국은 베트남의 반격에 흔들림이 없었다. 반면 베트남 두번째 레구팀은 태국을 2-1로 이겨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마지막 결승 레구에서는 여지없이 태국에 무너지는 모습에 코치진은 어찌할 줄 몰랐다.

    남자 팀이벤트 결승은 말레이시아와 겨루었지만 아직까지도 태국과 싸우기는 역부족이었다. 말레이시아는 태국을 최강의 자리를 내준 이후 여전히 헤메는 것 같아 보였다. 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변화를 갖고 왔다는 것에 주목해 볼만하다. 태국 수퍼스타 씁싹은 여전히 말레이시아에 강한 면모를 보였으며 말레이시아 에이스팀을 가볍게 제압하는 모습에 씁싹을 좋아하는 많은 팬들은 흐믓했을 것이다.

    ▽ Laos SEA Games 2009 - Sepak Takraw - Thailand v Malaysia(팀이벤트)



    레구 이벤트 여자 결승전은 무척 기대되는 경기였다. 베트남 코치 렙이 가장 공을 들인 에이스조가 팀이벤트에서 태국을 이겼기 때문에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을 것이다. 태국과 베트남 경기를 유심히 살펴보면 항상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베트남이 마무리를 하지 못하여 지는 경기가 50%가 넘는 것 같다. 태국 여자 테콩 옴은 경험이 풍부하여 경기를 풀어나갈 줄 알았으나 베트남 테콩은 스스로 자멸하는 모습에 역시 태국이란 존재감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레구 이벤트 남자 결승전은 홈팀인 라오스와 펼쳐졌다. 태국은 레구 이벤트에서 새롭게 선발된 선수들을 구성하였다. 경기 초반 라오스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노련하고 경험이 많은 태국 선수들은 승부처에서 강력한 서비스로 라오스를 무너트렸다.

    ▽ Laos SEA Games 2009 - Sepak Takraw - Laos v Malaysia(레구이벤트)


    동남아시아 게임(Sea Games)이란?

    동남아시아 경기대회는 동남아시아반도 게임이 기원이다. 1958년 5월 22일, 처음으로 동남아시아를 위한 스포츠를 논의가 된 것은 1958년 아시안 게임에서 부터이다. 타이올림픽위원회에서도 논의가 되어 아시아경기연맹에 승인을 했다. 타이, 버마, 말레이시아, 라오스, 남베트남, 캄보디아 위원회들이 모여서 설립을 했다. 결국 1959년에 동남아시아 경기대회가 첫번째로 열수있었다. 그러다가 1975년 동남아시아반도 게임가 끝나고 동남아시아반도 게임에서 동남아시아 게임으로 바꾸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위키백과사전)

    한국에서 태국 세팍타크로를 보는 방법?

    동남아시아 대표적인 세팍타크로를 안방에서 볼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 실시간 태국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태국 친국에서 전화를 걸어 방송 채널을 확인 후 라이브 방송 여부를 묻고 차분히 중계를 보기 위해 기다린다. 가정집에서는 인터넷 연결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반드시 PC 게임방에서 봐야 버퍼링 없이 깔끔하게 볼 수 있다.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 너무나 행복하다. 태국 타이리그 또한 태국 케이블 방송인 True Vision을 통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자세한 방법은 따로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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