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떡값 와이리 비싸노?
    Monologue 2007. 11. 12.
    요즘 오프 시즌이라서 개인적인 시간이 많아 이리저리 웹서핑을 즐기는 시간도 많고 글도 자주 올리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어떤 것이고 어떤 문화를 즐기며 미래의 변화을 예측할 수 있는 IT 및 신기술 분야등등 잡학다식을 무분별하게 쌓아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던 와중 내눈에 비친 것은 단연 화제가 되고 있는 삼성 떡값 시비 공방이다. 네가 즐겨 보는 다음 뉴스를 모두 뒤져보니 삼성 떡값이라고 기사 제목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혹시나 네이버에서는 어떻게 부르는지 확인해 보니 똑같이 삼성 떡값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다시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검색을 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삼성 떡값이란 기사 타이틀에서 앞선 블로거들이 문제를 짚고 넘어 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Sweater™와 세상을 잇는 다리). 역시 대단한 블로거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하고자 싶은 말은 대충 짐작 하셨겠지만, 왜 뇌물을 떡값이라고 표현하는가 이말씀이다. 삼성이 무서워서 아님 받아 먹은 것이 너무나 많아서 아님 삼성이란 이미지가 무너지면 우리 경제가 흔들릴 것 같아서 도저히 내 짧은 엉덩이로는 납득이 가질 않는다.

    왜냐하면 공무원은 나라를 위해서 일을 하는 공적인 사람으로써 그것도 법을 집행하는 검사들인데 삼성과 정경유착된 사실에 관한 중대한 사건인데 떡값이란 단어가 나오다니 도데체 누구의 발상이란 말인가.

    그것도 대부분의 언론이 같은 말을 하다니 참 어처구니가 없다. 확인해 본 결과 국민일보와 한겨레에서는 떡값을 뇌물로 표기했다고 한다. 그러면 그 외 모든 언론은 떡값을 받았던 적이 있단 말인가. 떡값이 얼마나 비싸지 않길레 뇌물을 떡값이라 부르는지 도데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오늘 오후 떡값 명단을 공개했다. 과연 앞으로 삼성과 검찰 뇌물 사건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이번 기회에 싸끄리 파헤쳐서 좀더 투명하고 밝은 경제, 정치문화에 일조했으면 하는 바이다.




    ▲ 다음과 네이버에서 삼성떡값 캡쳐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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