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촬영을 취미로 얻게 되는 8가지 혜택
    Monologue 2009. 12. 11.
    사진 촬영을 취미로 얻게 되는 8가지 혜택

    요즘처럼 핸드폰에 카메라가 있을 정도로 사진 촬영 문화가 생활 속에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다. 하지만 카메라가 가정의 보물 1호일 정도로 무척 값이 나가는 물건일 당시 사진 촬영은 시간, 공간적 제약을 많이 받았다. 남들보다 일찍 카메라가 손에 잡은 덕에 사진 취미 생활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 것 같다. 그 동안 사진 촬영을 취미로 얻은 것은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정리해봤다.



    1. 사진 촬영 아르바이트로 부수입을...

    사진을 찍으면서 내가 찍은 사진에 신뢰가 퍼져 나가면서 결혼, 돌, 칠순 잔치등 가족 행사에 싼 값에 아르바이트 행사에 초청되었다. 친인척이라서 후보정에도 더욱 신경이 가게 되며 행복한 모습을 사진을 보면서 때는 정말로 사진 촬영을 취미로 잘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 사진은 쉽게 웨딩 사진작가 옆에서 촬영하면 쉬운데 돌 잔치에서 아기 촬영은 생각보다 무척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결혼 사진은 말레이시아 친구 결혼식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2. 자연을 더욱 더 깊게 바라 볼 수 있게 되다.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자연의 섭리를 잘 알아야하며 때로는 산신령과도 교감이 필요할 정도로 날씨, 온도, 바람, 일몰시간등 여러가지를 이해하고 공부하게 되었다. 점점 자연의 시간과 흐름을 배우다보면 저절로 자연의 위대함과 깊이를 알게 되어 경의로움을 맛보게 된다.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경지에 다달으게 되면 어느덧 최고의 사진사가 되어 있을 것이다.



    3. 과거 일상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다.

    사진은 순간을 영원히 기록할 수 있으며 유일하게 시간을 정지할 수 있다. 매일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혹은 특별한 행사, 여행등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싶을 경우 사진을 통해서 다시금 행복했던 순간을 뒤돌아 볼 수 있다. 세상 어떤 사진보다 인물 사진이 좋고 그 중에서 가족 사진이 가장 좋은 것 같다. 가끔 예상치 못한 사진 속에서 나의 일상을 보다 진지하게 발견할 때가 있다. 이럴 경우마다 사진 생활의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4. 사진 전문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게 된다.

    사진 촬영 후 만족한 결과의 사진을 얻기 위해 후보정을 하게 된다. 사진 편집 프로그램은 수 없이 많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포토샵으로 알려져 있으며 포토샵 프로그램만 능숙하게 잘 다룰 줄 알아도 굶어 죽지는 않게 된다.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수 많은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해 왔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편집 프로그램은 단연 포토스케이프이며 지금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을 같이 찍었는데 왜 틀리지라고 이야기하는 친구에게 나는 '후보정의 힘'이라 말한다.



    5. 일터에서 사랑을 받게 된다.

    사진 잘 찍는다는 소문이 일터에서 퍼지게 되면 특별한 행사가 열릴 때마다 '사진 한장 부탁해'라고 하면서 조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내가 일하는 스포츠 환경에서는 기념 촬영 행사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피드백 제공 역할로써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일석삼조로 사진을 활용하고 있다. 사진 촬영을 잘할 수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경쟁력이 생긴다는 것과도 같다.



    6. 주위에서 카메라를 골라 달라고 한다.

    사진을 찍다보면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관한 지식이 축척되어 어떤 용도 혹은 어떤 기능이 카메라에 있는지 분명한 구분을 할 수 있다. 주변에서 카메라 구입시 많은 조언을 해줄 수 있으며 때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카메라를 골라 달라고 할 때도 있었다.

    대부분 광고를 많이 하는 카메라일수록 좋아 보이지만 세부적인 렌즈 밝기, 배터리 성능, 광각 크기, 바디의 마감질등은 일반인들의 잘 모르고 브랜드 이미지만 보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오차 범위를 줄여주고자 주변에서 카메라를 구입할 때 조언을 해준다. dslr카메라를 구입할 때는 보다 더 복잡한 매카니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잘 설명해주어도 잘 모를 때가 있다.



    7. 비자금 만드는 통로가 생긴다.

    사진 동우회 사이트에서 종종 쿨갤러리에 선정되고 포토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사진 전시회 출품도 참가하게 되었다. 온라인 출품작에 당첨되어 상금도 받게 되었고 올초 삼성 IT100 VLUU 포토그래퍼로 선정되어 카메라와 활동 자금도 얻게 되었다.

    잘 찍은 사진은 주변에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되어 '마음수련' 책자에도 사진이 실리고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사진을 사겠다는 제의도 들어오고 그 외 다른 사진을 사고 싶다는 분들도 있었다. 이렇듯 사진 생활을 취미로 한 것이 부수입까지 올리게 될 줄 누가 알겠는가... 결국 나의 비자금 통로가 생긴 것이다. 50만원 이상 벌어들인 사진이 바로 아래 사진이다.



    8. 글 보다 사진을 보게 된다.

    잡지책을 보았을 때 글 보다 사진에 눈에 더 가게 되고 시진 구도색상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 촬영지를 메모하게 되는 등 여러가지 변화가 찾아 왔다. 당구에 빠지다보면 천장이 당구공이 보이는 것 처럼 같은 이치인 것 같다. 하지만 과거 사진 속에 담겨져 있는 의미를 몰랐지만 이제는 사진 속 담겨져 있는 작가의 마음을 통해 글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글을 함축해 놓은 것이 바로 사진이기 때문이다.



    사진 촬영을 취미로 시작하면서 정말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모든 일이 정도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함과 같다라는 말이 있드시 사진 촬영은 억누를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한 매력을 갖고 있다. 이제는 과거와 같이 하늘의 구름을 자주 쳐다보고 계절의 변화가 올 때마다 출사를 가려고 일부로 계획을 잡지 않는다.

    나의 생활 일정 속에 사진 촬영이 자연스럽게 따라 올 수 있게 되었을 때 보다 만족할 만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셔터의 맛은 더욱 깊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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