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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바게뜨 vs 개인 빵집 전쟁Monologue 2010. 7. 11.
☞ 전통 개인 빵집
10년 이상 아파트 단지 입구 옆 좋은 위치에서 독점으로 빵집을 운영하면서 막대한 수익과 고객을 확보한 전통 빵집. 집 주인이 직접 가게를 운영하고 최고의 제빵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맛있는 빵을 판매하고 있었다. 한 해가 지나면서 빵 가격이 점차 오르고 빵 맛에 식상함을 느끼고 있었다.
☞ 빠리바게뜨 오픈
독점으로 빵집을 운영하는 개인 빵집 옆에 위치한 곳에 우리나라 최고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빠리바게뜨가 오픈하였다. 빠리바게뜨가 문을 여다는 소식에 개인 빵집은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였다. 빠리바게뜨는 빵 뿐만 아니라 커피 음료가 함께 판매하여 휴식 공간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인기를 끌 수 있다.
☞ 장, 단점
- 전통 개인 빵집 : 오랜 세월 동안 동네 지역 주민의 빵맛을 알고 있으며 원료를 자신 있게 공개하여 보다 영양있는 빵을 만들고 판매한다. 주인이 직접 관리를 하기 때문에 판매 경영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인건비도 적고 마음만 먹으면 충분한 이윤을 스스로 얻을 수 있다.
입 맛이 까다로운 소비자를 충족시키기기에 다양한 맛을 내는 빵을 굽기보다는 전통적인 빵 위주로 판매하여 자주 찾게 되면 빵맛에 질리게 된다. 독점이다보니 가격을 올려서 받아도 마지 못해 빵을 구입하게 되어 평소 불만이 많은 소비자들도 생겨났다.
- 빠리바게뜨 : 본사에서 수 많은 연구 끝에 소비자가 원하는 빵을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친절도가 끝내준다. 빠리바게뜨 매장의 분위기가 빵 맛보다 더욱 좋게 하여 빵 뿐만 아니라 커피, 음료까지 함께 마실 수 있어서 좋다.
인기 있는 빵은 금방 팔려서 늦게 가면 맛있는 빵을 구입하기가 어렵다. 빠리바게뜨 빵집에 주변에 적을 수록 인기가 높은데 최근 제과점이 인기로 다양한 브랜드 빵집에 생겨나면서 찾는 빈도가 적어지게 된다. 직접 빵을 굽는 경우도 있으나 본사에서 빵을 제공한다는 빵의 신뢰도에 간혹 의심이 간다.
☞ 결론
브랜차이즈 빵집이 없을 당시에는 빵집에서 직접 빵을 굽고 맛있는 빵을 어떻게 하면 만들까 제방사의 노력과 열정이 보였다. 빵을 사러가면 덤으로 빵을 더 주고 주인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동네 이야기를 나누는 곳으로도 사랑을 받았다. 한마디로 정이 살이 있었던 빵집 분위기였다.
전국 빵집 1위인 빠리바게뜨는 동네 개인 빵집의 최대의 라이벌이란 사실을 부인하지 못한다. 빠리바게뜨 때문에 막대한 손실이 보는 개인 빵집은 분명 큰 충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최고의 빵을 제공한다는 주인의 마인드를 갖고 있다면 프렌차이즈 베이커리 빵집이 옆에 들어선다해도 전혀 흔들림 없이 빵을 판매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빵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불만이다. 빵을 만들 때에는 수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는데 재료 원산지를 정확히 밝히는 곳이 없어 안타깝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어 팥빙수가 불티나게 팔리는데 국산팥을 쓰는 곳이 과연 얼마나 될까... 제빵왕 김탁구가 인기를 끌면서 제빵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며 분명 재료의 중요성에 관해 이슈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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