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젼을 보여준 고양시 세팍타크로대회SepakTakraw/Information 2010. 3. 31.A보드 하나만 설치했을 뿐인데 격이 달라보였다.
그 동안 지방에서 세팍타크로대회가 열리다가 2010년 첫 대회를 고양시에서 열리게 되어 오랜만에 대도시에서 정취를 느끼게 되었다. 고양시는 체육문화 발전 사업을 장려하는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장미란 역도 선수와 김연아 피켜 스케이팅 붐이 일고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3월 26일~30일, 4일간 고양 어울림 누리 실내체육관에서 전국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및 대표선발전이 열렸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첫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은 코드장에서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이유를 중 하나가 바로 대회 시설 및 운영이었다. 점점 세련되고 발전하고 있는 세팍타크로의 모습을 고양시는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앞으로 국내 세팍타크로 대회를 보다 멋있고 화려하게 개최하기 위해서는 고양시에서 보여준 대회를 벤치 마케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개막식 진행이 눈부셨다.
전국 세팍타크로팀을 소개하는 영상물 상영으로 여기가 바로 세팍타크로 경기장이로구나라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개막식 진행은 전문 앵커를 초빙하여 개막식 격이 한층 높아 보였다.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 연주를 통해 개막시 분위기는 최고로 이끌었으며 멋진 식전 행사를 국내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A 보드 설치
코드 사이에 A보드를 어떻게 설치하는지 모범 답안을 제시해준 대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보호와 경기 흐름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홍보 광고를 할 수 있게 하는 A 보드를 세련되게 이번 대회에 설치하여 많은 관계자분들에게 박수를 받았으리라 생각한다. A 보드는 얇은 특수 플라스틱 제질로 만들었으며 선수를 보호할 수 있게 끔 아주 잘 만들었으며 보관에 용이하게 가운데로 접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플랜카드 동일화
경기장에 올 때마다 플랜카드를 어떻게 붙힐까하는 고민을 고양시대회에서는 말끔히 사라졌다.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는 날이면 플랜카드를 붙힐 곳이 없어 근근히 귀퉁이에 붙히는 경우가 많은데 고양시대회에서는 대회전에 미리 플랜카드 문구를 접수 받아 획일화 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를 하였다. 그 결과 경기장 분위기는 정말로 갈끔하게 정리되었고 코트 이외에 지저분한 것이 없어 보였다.
고양시대회처럼 세련된 대회 준비와 운영을 보여 줄 때마다 관심 있는 분들이 경기장에 찾아 왔을 때 세팍타크로가 한층 더 돋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경기장 분위기가 좋을 수록 세팍타크로 선수들은 보다 자긍심을 갖을 수 있을 것이도 멋진 기량도 한층 더 뽐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제21회 전국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성적
◇남자 △일반부 우승-고성군청, 준우승-경북도청, 3위-청주시청·부산환경공단 △대학부 우승-목원대, 준우승-공주대, 3위-원광대·한림대 △고등부 우승-대원고, 준우승-부산기계공고, 3위-저동고·풍무고 △중등부 우승-대덕중◇여자 △일반부 우승-마산시체육회, 준우승-울산광역시청, 3위-경북도청·부산환경공단 △대학부 우승-창원전문대, 준우승-한림대 3위-위덕대 △고등부 우승-한국항만물류고, 준우승-한일전산여고, 3위-성호고·횡성여고
◇최우수선수상 △남자일반부-황용관(고성군청) △남자대학부-마광희(목원대) △남자고등부-송재은(대원고) △여자일반부-김미진(마산시체육회) △여자대학부 박정은(창원전문대) △여자고등부-정주승(한국항만물류고)
◇최우수지도자상 △남자부-권호용(대원고) △여자부-김민석(한국항만물류고)
[관련글]
· 경남 세팍타크로 펄펄 날았다
· 태국 ‘세팍타크로 영웅’ 품싹 코치 고성군청 ‘전국선수권 우승’ 이끌었다
댓글
로그인 유지가 안 돼서 댓글 쓰기가 안 된다면 [여기]를 클릭하여 작성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