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웃과 나눔을 통해 사람사는 향기를 맡다.

초하님께서 나눔 마당이란 이벤트를 통해 블로그 속에 향기를 피운 적이 있다. 나는 부끄러워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지 못하여 나누고 싶은 분들에게 세팍타크로 볼을 보내드렸다. 세팍타크로 볼을 나누어 드린 일은 아주 오래전부터 해 온 일이었다.

세팍타크볼 볼은 시중에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인이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세팍타크로 볼의 특이함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어 갖고 싶은 볼, 소장하고 싶은 볼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틈틈히 태국, 말레이시아 출장을 갈 때마다 다양한 세팍타크로 볼을 구입하여 소중한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제는 거의 볼이 바닥난 상태이다.

최근 미리누리 천국님에게 볼을 보내드렸다. 아드님이 훈남이면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초등학생이었다. 마음 속으로 세팍타크로 볼을 보내주면 좋아할 것 같아 선물로 보내드렸다. 볼을 받아보고 매우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행복한 느낌을 받았다.

몇 일 후 핸드폰 문자 메세지에 소포하나가 온다는 연락 받았다. 미리누리 천국님이 볼을 받은 답례로 소포를 보낸 것이다. 소포는 정성스럽게 포장 되어 있어으며 아주 아름다운 녹여 붓기 비누를 보내주셧다. 너무 이뻐서 비누로 사용할 수가 없을 것 같아 고민스럽다.

소포 안에 짤막한 메모가 적혀 있는데 글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미리누리 천국님의 사모님께서 적은 이니셜이기 때문이다. "천국의 그녀"라는 글귀를 보면 가족 사랑의 깊이를 알수 있었으며 작은 나눔을 통해 보다 행복한 순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