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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6679억 아깝지 않는 자연치유 공간Life/travel 2014. 7. 17.
부산 진구의 명당 자리에 위치한 옛 하야리아 미군 부지에 새롭게 조성된 부산시민공원은 부산의 역사와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등 누구나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입소문으로 부산시민공원의 인기는 들어서 지난 주말 오후 나들이 부산 코스로 찾은 부산시민공원은 소문 그대로 아름답고 정성스럽게 만든 공원이었다. 가장 먼저 공원을 찾았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은 공원 입구로 들어오는 장애가 없이 편안한 시야를 확보하면서 지하주차장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굴곡이 많은 부산 지형에 넓은 초록 평야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부산시민공원은 부산의 자랑이며 새로운 여행 코스로 각광 받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서울에 있는 올림픽공원은 서울 시민들의 활력과 평온함을 주는 공간으로 인정받고 있었는데 부산에 새롭게 오픈한 부산시민공원은 올림픽공원 버금가는 멋진 공원으로 생각된다.
▲ 부산시민공원 정문.
정원 담과 벽이 없는 부산시민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평온함이 자연스럽게 전달된다.
▲ 부산시민공원은 다양한 테마로 조성되었으며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다로 걸어다니는 도보였다.
지금까지 공원을 가보았지만 부산시민공원의 도로는 넓고 편안함을 주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모래사장이 공원 내에 있는 모습은 처음봤다.
공원을 설계한 제임스코너(영국)는 시민이 사랑받을 수 있는 포인트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 공원 한켠에는 부산의 역사를 도로에 새겨 놓아 부산의 일대기를 걸으면서 볼 수 있다.
정말로 기막힌 아이디어라 생각한다.
▲ 공원 내 분수대 옆에서 식사를 하는 가족의 모습이다. 분수쇼를 보면서 식사를 하여 기분이 더욱 좋았다.
▲ ▼ 공원 주변은 삶의 기운이 흐르게하는 조형이 잘 꾸며져 있어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부산시민공원 화장실이 가정주택처럼 되어 있어 놀랐다. 기존 미군 부대 시설을 창조있게 잘 활용한 모습이다.
▼ 여름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물놀이 동산.
기존의 물놀이 공간에 확실히 차원이 다르게 잘 만들었으며 이곳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놀았다.
▼ 공원 내 미로 정원이 있는데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부산시민공원에서 얼마나 잘 놀았는지 보여주는 가족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다.
버라이어티한 우리가족에게 부산시민공원은 최고의 놀이터이자 교육 장소로 안성맞춤이었다.
처음 방문한 부산시민공원은 막연한 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으로 정말로 잘 구성된 공원이었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마실 차원에서 공원을 방문했지만 다음에는 교육적인 목적을 갖고 다시 한번 찾고 싶다. 아내와 단둘이 올 때에는 데이트 코스로 편안하게 쉬다고 오고 싶다. 아직 나무들이 성장하지 않아 성숙된 공원의 모습보다 신선한 공원의 느낌이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부산시민공원의 깊이는 더욱 진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넓은 공간에 편하게 쉴 이쁜 의자들을 좀 더 보강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부산시민공원은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정보를 활용하면 더욱 멋진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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