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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아리와 벼리', 우리집 최고의 사랑둥이Life/family 2013. 4. 24.
몇 년전부터 아이들이 병아리를 키우고 싶어했다. 올해 결국 병아리를 직접 사와 집에 데리고 왔다. 두 마리 병아리 중 첫째는 '아리', 둘째는 '벼리'라 병아리 이름에서 아이들이 직접 지었다.병아리를 들고 집으로 왔기 때문에 엄마는 어쩔 수 없게 되었다. 엄마는 병아리를 키우면서 정서적으로 괜찮을 것 같고 정성스럽게 잘 키우라고 이야기 했다.
오래전부터 병아리를 키우는 방법에 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큰 문제없이 잘 크고 있다. 집에서 함께 생활하진 3주가 지나면서 아주 귀여운 날개가 보였다. 처음 병아리를 집에서 키우면서 아이들은 온통 병아리에 정신이 집중되어 엄마에게 혼났다. 지금은 병아리와 함께 지내면서 아이들과 잘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 위처럼 병아리를 잡으면 안된다. 원래 사람의 손길이 병아리에 자주 닿으면 좋지 않다.
병아리는 식도가 없기 때문에 물을 먹고 입속에
저장한 다음 얼굴을 위로 하는 들어 올려 넘기는 모습이 신기하다.
또다른 생명이 손 위에서 움직이는 느낌과 부드러운 털을 만질 때의
기분은 구름을 걷는 기분이라 아이들은 이야기한다.
병아리와 컨셉 사진을 찍기 위해 집에서 잠시 나와 마루에서 산책과 모이를 주었다.
아이들과 교감을 느끼는 장면을 카메라 담았다.
우리집에는 병아리 집이 두 채나 있으며
집에 있으면 재잘 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마치 시골집에 있는 듯한 기분이다.
병아리는 한 순간도 잠시 멈추지 않기 때문에
컨셉 사진을 촬영하는데 진땀을 뺐다. 다행히 두 장의 사진을 얻게 되었다.
그나저나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병아리를 어떻게 키울지 엄마오 아빠는 고민 중이다.
오늘도 홈플러스에서 아주 큰 종이 박스를 갖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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