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독일 오픈 전종목 우승의 쾌거 들으면서...

비인기 종목 중 유일하게 수입이 제일 많은 단체가 어느 곳이지 아세요? 정답은 배드민턴협회이다. 그 만큼 해외 우승도 많이 하고 조직 관리와 소리 없이 행정을 잘 이끌어 나간다고 생각한다. 오늘 뉴스에 배드민턴 선수들은 역사에 남을 성과를 이루었다. 독일 오픈 전종목 금메달이라는 성적은 한 두사람이 잘해야 이루어낼 수 없는 놀랄만한 성과이기 때문이다.


과거 나의 전종목 우승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마지막 시상식에 남을 때에는 온통 우리 선수들 밖에 없었으며 우리팀 이외의 선수단의 부러움과 시셈은 말할 수 없었다. 그 후 완전히 우리 경남팀이 전국에 타켓이 되었다. 배드민턴의 전종목 우승의 소식을 듣자마자 선수 뿐 만아니라 그외 스탭 및 지도자 그리고 관계자 분들의 합작품이라고 생각됐다. 한마디로 삼위일체가 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것이다.

뉴스에는 베이징 올림픽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보도 되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매우 차분한 마음으로 올림픽을 준비해야한다. 왜냐하면 우리선수들은 이번 독일 오픈에서 전종목 우승으로 기대치가 아주 높아 질것이며 반면 해외 경쟁 선수들에게 보여줄 것을 다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베이징 올림픽까지 현재 무드를 이끌어가면서 전략, 전술적으로 한단계 더 연마을 해야 대망의 올림픽에서 골드 메달을 획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스포츠는 알다시피 기술은 금방 모방이 가능하나 스포츠 과학과 지도자의 전략, 전술 그리고 선수의 콘디션은 모방이 불가능하다. 배드민턴 지도자님께서 잘 알아서 하겠지만 얼마남지 않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좀더 세부적이고 창의적이며 집중력이 높은 훈련으로 반드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길 바란다.

비인기 종목 세팍타크로 하는 사람으로써 다시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이번 배드민턴이 전종목 우승이란 성과는 우리나라 체육사에서도 볼 수 없는 진기한 기록이며 모두가 축하해 줄만한 경사스런 일이다. 모두들 축하합니다. 올림픽에서도 꼭 좋은 성과 있길 기원합니다.

휴... 한국 세팍타크로는 언제쯤 이런 맛을 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