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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홍수로 더욱 빛나는 파타야 야경Thailand 2011. 10. 29.
파타야는 활처럼 길게 늘어진 해변을 사이로 각종 호텔과 엔터테이먼트 시설이 갖추고 있으며 밤이 되면 휘엉청 할 정도로 밤문화의 위용을 자랑한다. 파타야 해변은 크게 파타야 언던을 경계로 파타야 따이(남쪽 해변), 파타야 느아(북쪽 해변)으로 나누게 된다. 북쪽 해변은 오래전부터 발전된 곳이며 남쪽 해변은 최근에 점차 발전하고 있는 중이다.
파타야 야경 촬영 포인트는 파타야 언덕(카오 프라 땀낙-Khao Pra Tamnak)과 파타야 파크 내에 있는 파타야 타워가 가장 좋다. 파타야 언덕은 오토바이를 이용하거나 썽테우를 타고 갈 수 있으며 파타야 타워는 시내에서 보이기 때문에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파타야 타워에서는 360도 전경으로 파타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은 파타야 언덕에서 삼성 NX200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하였으며 매직 아워 시간에 맞추어 아름다운 파타야 야경을 잡았다.
홍수 최대 위기를 맞은 방콕은 현재 파타야, 라용등으로 시민들이 대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금 전 태국 친구 통화하면서 태국 상황을 확인한 바 오늘과 내일이 고비라고 한다. 뱀은 괜찮은데 악어가 집 주변에서 발견되었다고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다고 한다. 북쪽 지방에서부터 흘러내려오는 타진강이 범람하여 수판부리, 파툼타니, 나콤파톰등 인근 지역은 완전히 물로 덮쳤다고 한다.
혹시 지금 파타야 여행을 떠나시는 분은 교통 체중을 감안해야할 것이다. 방센, 촌부리로 방콕 홍수를 피하기 위해 피난 행렬이 멈추지 않는다고 한다. 방콕 홍수 때문에 파탸야 호텔은 만원이며 예상치 못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방콕 잠기느냐 마느냐 중대한 역사의 주말을 맞이하는 태국 지인들의 모습이 눈에 훤하다. 부디 별 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이다.
덧) 태국 방콕 홍수 사태를 지켜보면서 그 동안 태국이 그 동안 안일한 대책으로 지금까지 홍수를 방관했지 않나 생각한다. 매 년마다 우기 시즌이 다가오면 남뚜엄이란 단어를 안들어 본적이 없을 정도이며, 땜 수위를 확인할 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 된것이다. 최근 태국 정부는 자리 싸움하는 과정에 태국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 시간도 없었을 뿐만아니라 무관심하게 된 원인이 큰 자연 재앙을 초래한 것 같다. 방콕 홍수로 더욱 빛나는 파타야 야경... 인생은 참 아이러니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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