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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PS 2승, 과부하 상태 극복 관건!Monologue/sport 2013. 10. 7.
몇 시간 후면(오전 9시 7분, MBC중계) 포스트시즌 승부수가 될 수 있는 3차전 애틀란타 경기가 펼쳐진다. 그 중심에 류현진이 있으며 자랑스러운 날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류현진이 LA 다저스에 스카운된 것은 큰 행운이었으며 지구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큰 도움을 주었다. 류현진이 없었다면 LA 다저스 우승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어 제3선발 투수로써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게 되었다.
많은 팬과 LA 다저스선수들 및 코칭 스탭들은 류현진을 믿고 평소 보여준 실력 발휘를 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 시즌 내내 류현진 투수의 기복 없는 투구 기록은 결국 제3선발로 선택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었다. 류현진도 지금 애틀란타 3차전이 중요성을 인식하였는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불펜 피칭'을 하게 되었으며 그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다.
문제는 류현진의 투구수라 생각한다. 올 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를 처음 밝았는데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려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한국팬들은 류현진 승리를 할 때마다 행복 지수가 올라갔으며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제3선발 투수로 포스트 시즌에 공을 던지게 되는 류현진은 지금 '과부하'상태이란 사실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한다.
한국에서 7시즌 평균 181이닝을 소화했는데 올해 LA다저스에서는 30경기에 나서 192이닝을 던졌다는 것을 직시한다면 류현진의 오늘부터 투구하는 횟수는 과부하 상태에 접어 들어다고 생각된다. 처음 메이저리그에서 14승 8패 192닝이란 기록이 대단할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류현진 어깨와 팔의 피로도는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생각된다.
류현진이 이런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승패와 상관없이 애틀란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류현진에게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 말그대로 류현진은 현재 LA 다저스의 승리를 위해 죽을 각오로 투구를 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선다. 포스트 시즌 승부의 기점에 마운드를 책임진 류현진에서 승패를 떠나서 큰 박수를 보낸다. 오늘 승리를 한다면, 한국의 야구 영웅이 탄생을 알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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