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화이트 삭스 시범 경기, 메이저리그 불신 완전 종결!
    Monologue/sport 2013. 3. 24.

    시범 경기 밀워키 경기에서 승리를 한 후 외신은 류현진에 대해 메이저리그 성공을 예상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믿음을 주기에 부족했다. 오늘 화이트 삭스에서 사이영상 투수 '피비'를 상대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어 승리하여 메이저 리그에서 류현진에 대한 의심은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이다.




    7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2실점)을 기록하여 승리(10-4)를 투수가 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완전히 적응한 듯한 인상을 보여주었다. 초반 선두 타자를 보낸 것이 점수로 연결되어 약간 심리적으로 불편했을텐데 류현진의 멘탈은 그 어떤 선수보다 강했다. 한국 프로야구 한화에서 단련된 류현진의 메탈은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히 진가를 발휘하는듯 보였다.



    다저스 타선은 화이트 삭스 투수에 묶어 출루를 하기 어려웠는데 류현진이 첫 안타의 물꼬를 텄다. 이 후부터 다저스 타선은 서서히 상대 투수를 공을 맞춰나가며 압박을 하였다. 결국 화이트삭스 피비 선발투수는 다저스 타선에 무너지면서 분위기가 떨어지고 급기야 수비 실책을 연발하게 되어 패한 결과를 갖고 왔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안정된 수비와 함께 화이트삭스를 완벽하게 승리할 수 있게 되었다.



    화이트 삭스 경기에서 류현진은 상대를 잡는 방법과 왼손 타자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릴 수 있는 좋은 피칭을 하였다. 정확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인코스 깊게 던지면서 아웃을 잡는 순간과 상대 허를 찌르는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때 정말로 기뻤다. 가끔 볼이 높게 콘트롤 되는 부분도 보였는데 워낙 영리하게 볼 배합을 잘 하고 콘트롤하는 모습에 상대 타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무엇보다 류현진는 점점 발전하고 있으며 집중하면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메이저 리그에서 증명하는 듯 했다.


    오늘 경기는 류현진에게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시점이었다. 류현진이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통할까?'라는 불신을 완전히 종식시켜 준 화이트 삭스 시범 경기를 보면서 앞으로 롱런할 수 있는 희망을 보게 되었다. 류현진은 타자일 때는 오른 타자이지만 투수에서 공을 던질 때에는 반대인 왼손으로 공을 던진다. 스포츠 천재에서 볼 수 있는 신체적 요인 중 하나가 좌우 신경을 전부 사용하는 것인데 류현진이 바로 그 예이다. 좌·우 뇌를 모두 사용하고 차원이 다른 멘탈까지 겸한 류현진 선수가 롱런할 수 있는 이유는 충분하다. 홀쭉해진 류현진 모습에 부상만 조심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에 확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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