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첫승, 감독의 배려가 더욱 멋지다!
    Monologue/sport 2013. 4. 8.

    류현진 첫승을 응원하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난 보람이 있었다. 1회 홈런으로 앞으로 결과가 불안했는데 류현진의 위기 극복 능력은 사이영상급으로 2회부터 호투를 보여주어 메이저리그 첫승을 얻어 냈다. 경기가 더욱 긴장될 수록 류현진 투구는 더욱 집중하였고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 경기를 지배하는 능력은 배테랑 투수에서 나오는 능력으로 모두에게 믿음을 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선발 투수 승리 조건을 갖춘 상황에서 투구수가 100개가 되어 6회를 마치고 투수 교체를 생각했는데 7회에 다시 나왔다. LA다저스 '돈 매팅리'감독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첫승을 예감하여 7회 첫 타자를 상대하고 마운드를 교체하여 많은 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게 해주는 멋진 배려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류현진ⓒ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시범경기를 통해 류현진의 진가는 이미 입증되었으며 오늘 경기를 통해 류현진이 어떤 투수라는 존재감을 확실히 심어주었다고 생각한다. 괴물 투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보완해야할 것이 많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다. 오늘 좌완 타자를 상대할 때 던진 슬라이더가 정말로 좋았다. 자신을 믿고 신뢰해주는 감독 밑에서 메이저리그의 꿈을 이루길 바라며 메이저리그 첫승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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