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킥잇, 세팍타크로 공격 기술을 선보인다면 과연?

레드불 킥잇은 발차기 고수들이 벌이는 새로운 개념의 이색대회로 2014년에 큰 인기를 얻었다. 지구상에서 보여주는 모든 발차기 동작을 선보이면서 예술적인 경지에 오른 고수들의 움직임에 레드불 팬들은 매료되었다. 레드불 킥잇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대회로 세팍타크로를 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참가 선수들의 움직임 동작들을 흥미롭게 보게 되었다.

세팍타크로는 알다시피 발차기 공중에서 회전하는 공격 기술이 펼쳐지기 때문에 레드불 킥잇에 참가한 선수들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나름대로 평가를 내려보았다. 레드불 킥잇과 세팍타크로의 공통점은 일반인들이 할 수 없는 것이며 몸을 회전하여 킥(격파)하는 동작의 원리는 유사하다는 것이다. 레드불 킥잇은 정지된 타켓을 격파하고 세팍타크로는 움직이는 공을 정확히 킥하기 때문에 서로 한치의 정확성이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모든 발차기에서 기본은 신체 밸런스가 잘 갖춰진 상황에서 자신의 원하는 킥을 정확하고 여유롭고 깔끔하게 소화해야한다. 몸에 맞지 않은 난이도 기술을 시도하는 선수들을 보면 확실히 부자연스럽게 동작들이 아름답지 못하고 마지막 동작 자세가 흐트러지게 된다. 인간의 표현할 수 있는 동작은 한계에 있지만 그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도전하는 레드불 경영 철학을 스포츠 현장에서 실천하는 마케팅은 항상 팬들에게 설레이게 한다.

@람팡. 태국/ 경남고성군청. 홍승현선수

레드불 킥잇 대회에서 보여지는 동작들이 계속적으로 펼쳐지기 위해서는 한계를 넘어서야 하는 한계점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오늘 보여드리는 영상 속 선수는 태국 세팍타크로 선수이며 "롤링 스파이크" 텝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360도 돌면서 공격하는 방향이 다르게 공을 차는 것이다. 한마디로 어메이징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이라면 공이 네트 뒤로 가야하는데 반대 방향으로 공을 차는 기술로 몸을 공중에서 자유롭게 제어하지 않으면 안되는 고난이도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선보이는 선수는 태국에서 몇 명 밖에 없다. 앞으로 레드불 킥잇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차별화되는 킥 동작을 구사하여만 가능하기 때문에 수 많은 세팍타크로 공격 기술을 응용하면 좋을 것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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