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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속 태양을 낚는 강태공Photo/landscape 2009. 12. 10.
아름다운 석양을 마주보고 낚시하는 강태공을 보면서 단 둘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첫째, 시간의 기다림과 여유, 평화스러움이 있어 보였다.
둘째, 고기를 낚는 목적보다 아름다운 노을 아래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셋째, 절대로 고기를 잡기 위해 낚시를 하는 것 같지 않았다.
넷째, 노을 속 태양을 잡기 위해 낚시를 하고 있다.
다섯째, 누가 고기를 많이 잡는지 내기를 한다.
멀리서 뷰파인더로 바라본 강태공은 분명 고기를 낚는 것보다 친구와 함께 찌를 던지는 그 자체만으로 행복하고 즐거워보였다. 두 강태공은 실제 고기를 낚기 위해 바다 위 방파제에 앉아 있다. 하지만 지금의 과정이 훗날 원대한 태양을 잡기 위한 준비 과정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결국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석양 속 태양을 낚을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강태공은 낚시를 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꿈을 꾸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친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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