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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동화 속 골목길, 동피랑 마을Life/travel 2010. 7. 6.
통영 중앙시장 뒷편 언덕에 위치한 동피랑 마을은 벽화 마을로 유명한 곳으로 동피랑은 '동쪽 절벽'이란 뜻을 갖고 있으며 과거 재개발 지역으로 위기에 처했으나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지면서 통영의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곳으로 소문이 났다. "꿈이 있는 마을"을 바로 동피랑 마을로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동피랑 마을의 벽화의 그림은 단순한 의미의 벽화가 아닌 마을 주민의 꿈이 담겨 있기 때문에 그림 한 점마다 애정이 가고 붓터치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화려한 벽화들이 그려진 골목을 걷을 때의 기분은 마치 동화 속 골목을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다른 세상에 들어온 듯 하다.
동피랑 마을 언덕 정상에 구판장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통영 바다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으며 가장 화려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2007년 '푸른통영 21'이란 시민단체에서 전국벽화 공모전을 열게된 것이 계기가 되어 미술대학생 및 개인 작가들의 참여로 아름다운 벽화 마을이 탄생하게 되었다. 결국 입소문을 통해 동피랑 마을이 알려지게 되고 관광객이 끊임없이 찾아 들게 되자 철거 계획을 수정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벽화 마을은 서울 홍제동, 부산 문현동에도 있지만 그 중 통영 동피랑 마을은 최고라 말할 수 있다.
동피랑 벽화 마을은 달동네에 골목길에 그려진 그림들이다. 벽화 속 그림 속에는 꿈과 희망이 가득하다.
꿈과 희망을 표현하다보니 꽃과 어린이 그리고 영물등의 그림이 많이 그려져 있다.
언덕 위로 올가는 골목길의 풍경이다. 좁은 골목길 벽마다 환상적인 색감으로 동화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하다.
노란 해파리가 꽃처럼 보이며 그 사이로 물고기가 유유히 헤험치는 모습이 몽환적이다.
예술적 아름다움으로써 충분한 가치가 있는 멋진 벽화도 감상할 수 있다.
통영 바다를 의식한 듯 신비스런 고래의 그림도 보인다. 그것도 핑크 고래다.. 너무 이쁘죠.
점점 동피랑 언덕 정상으로 향하고 있던 중 동피랑 마을 지킴이 동;미르를 발견하였다.
통영 항구가 보이는 동피랑 마을 언덕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동피랑 구판장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가벼운 차 한잔... 분위기 끝내주겠죠.
동피랑 마을 구판장 건물 벽화가 가장 화려하고 행복 가득한 느낌으로 채워져 있는 것 같았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구판장이다보니 어린이들이 시선 또한 높은 곳에서 아래로 바라보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동피랑 마을 구판장 벽화 너무 이쁘지 않나요?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구판장 골목길을 옆으로 내려가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하는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동피랑 마을 벽화 중 가장 신경을 쓴 골목길처럼 보인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신비로운 골목길이다.
동피랑 마을을 벽화 중 가장 압권인 골목길이 바로 이곳이다.
어린왕자와 스폰지도 보이고 입체적인 구도 환상적인 느낌을 갖게 하는 골목이다.
하늘을 나느 자전거를 타게 되면 어떤 기분일까?
언덕을 내려오는 마지막 부분에서 파란 지붕 아래 파란비가 내리고 파란 우산을 쓰고 있는 소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동피랑 벽화에 그려진 인물 속 얼굴 표정은 항상 밝고 행복해 보인다.
"동피랑 블루스"는 2010년 두번째 벽화 공모전의 주제이다.
새롭게 단장한 동피랑 벽화는 6월에 재탄생되었으며 지금 보고 있는 벽화는 아주 따근한 것이다.
자세히 동피랑 벽화를 들여다보면 의미가 있는 글귀가 적인 벽화들도 눈에 들어온다.
야외 전시장으로써 최고의 장소로 생각되는 동피랑 마을은 통영의 자랑거리로써 부족함이 없다.
동피랑 마을 관람 순서는 사진에 보이는 검정 쏘나타 차량 왼쪽편 언덕으로
걷기 시작하여 정상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마무된다.
감상 시간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사진을 촬영하고 구판장에서 차 한잔 마신다면 약 한 두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 경남 통영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반드시 동피랑 마을을 꼭 들려 외국에 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꼭 해보길 권한다. 동피랑 벽화를 배경으로 인물사진을 촬영하게 되면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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