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선 항공권 좌석에 담긴 마일리지의 비밀
    Life/knowledge 2010. 10. 31.

    해외 여행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항공 요금은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여행 경비를 줄이기 위해서 저가항공을 몇 일동안 매일 확인하는 노력 끝에 구입하여 해외 여행을 떠날 경우가 많다. 최근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현장을 느껴보자 항공권을 구입하는 과정에 알게된 항공권과 마일리지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한다.





    1. 대한항공-스카이팀, 아시아나-스타얼라이언스 공동운항 제휴

    대한항공은 이용시는 물론 스카이팀(아에로멕시코, 에어 프랑스, 체코항공, 텔타항공, 알리탈리아 항공, 콘티넨탈항공, KLM 네덜란드 항공, 에어유로파, 코파 항공) 및 기타 제휴 항공사(베트남 항공 및 에미레이트항공) 등 이용시에도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에 적립할 수 있다.

    항공사종류


    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은 아나항공, 싱가포르 항공, 타이항공, 에어차이나, 상해항공(이상 아시아지역), 유나이티드 항공, 에어캐나다항공, 콘티넨탈, 탐항공(이상 미주지역), 루프트한자 항공, 아드리아 항공, 크로아티아 항공, 비엠아이, LOT폴란드 항공, 스펜 에어, 오스트리아 항공, 스칸디나비아 항공, 블루원, 탑 포르투갈 항공, 스위스 국제항공, 남아프리카 항공, 터키항공, 이집트 항공, 브뤼셀 항공, 에게안 항공(이상 유럽 및 아프리카지역), 에어 뉴질랜드(대양주 노선) 이용시에도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에 적립할 수 있다.


    2. 항공권 좌석마다 마일리지 적용 여부가 달라진다.

    순진한 사람이면 모든 국제선 항공권 제휴 항공사와 마일리지가 적용되는 줄 알지만 정확히 말하면 비행기 좌석 등급에 따라 마일리지 적용 여부 및 %가 결정된다. 최근 광저우 아시안게임 항공권 구입할 때 알게 된 내용으로 제휴 항공사 마일리지는 결국 항공권 구매 비용 금액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었다.

    국제선 항공요금은 가격등급(Fare Basis)에 따라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 F로 표시), 비지니스 클래스(Business Class, C로 표시), 이코노미 클래스(Economy Class, Y로 표시) 3종류의 요금체계가 있다. 같은 등급이지만 항공사가 수요관리를 위해 가격과 조건을 달리하여 다양한 예약등급으로 구분한다.

    퍼스트 클래스는 R/P/F/A, 비지니스 클래스는 J/C/D/Z, 이코노미 클래스는 W/S/Y/B/H/K/M/Q/V/X 등의 예약 등급이 있다. 요금체계는 여행 조건에 따라 정상 요금(Normal Fare), 할인 요금(Discounted Fare), 특별 요금(Special Fare) 혹은 판촉 요금(Promotional Fare)의 3가지로 분류된다.


    3. 제휴 항공사와 마일리지 적립 여부 관계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할 때 여행사 혹은 관련 여행 사이트에서 마일리지에 관한 언급보다는 할인 가격에 관해서만 집중적으로 다룬다. 앞으로 예약할 때에는 마일리지도 적립이 가능한지도 꼼꼼히 챙길 수 있도록 하자. 정상 운임을 지불했는데도 마일리지 적립이 불가한 좌석 혹은 하위 등급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필자의 취지이다.

    항공권등급


    대한항공 스카이팀과 제휴한 중국 남방항공 마일리지 규정이다. 좁은 비행기 안을 수 없이 여러 클래스를 구분 지어 놨다. 문제는 이코노미 좌석을 왜 여러 클래스로 나누었는가하는 의문이 들었다. 꼭 이렇게 클래스를 구분 지어야할 만한 이유가 있는지 혹은 마일리지 적립이 왜 안되는지 상관 관계가 궁금하여 직접 전화를 걸어 물어봤고 여러 루트를 통해 알아보게 되었다.



    4. 특별 요금 항공권 좌석은 마일리지 적립 불가

    이코노미 클래스에만 적용되는 특별 요금 항공권은 주로 항공사가 지정한 여행사나 호텔 매표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여행사에서 모집하는 단체 관광이 가격이 싼 이유는 이런 할인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정상 요금의 항공권에 비해 대폭 할인되지만, 여행 기간, 조건등에 일정한 제한이 있다. 제한이 많은 대신에 가격이 싸고 마일리지 적립도 안된다는 것이 질문에 대한 항공사 답변이었다.

    이코노미 클래스도 여러 조건에 따라 가격이 천자만별이다. 먼저 티켓의 유효 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가격은 저렴해진다. 가장 짧은 것은 7일 이내에서 14일 정도, 그 외에는 1개월, 3개월, 6개월, 1년등으로 늘어난다. 7일짜리와 1년 짜리는 같은 이코노미 클래스라도 가겨 차이가 많이 난다.

    항공권좌석등급e티켓에는 항공권 좌석등급, 운임코드등 모든 정보가 들어 있다. 단지 구매자가 어떤 뜻인지 모른다는 것이..


    그 외 리턴 변경 가능 여부, 마일리지 적립 여부, 연령대, e티켓 여부등이 부가 조건이다. 리턴 변경과 마일리지 적립이 불가능하고, 낮은 연령대에 제한적으로 판매하며, e티켓으로만 발매하는 티켓이 가장 저렴하다. 결국은 가장 싼 항공권을 원한다면 각종 제약 조건이 붙은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오늘 이야기의 결론이다.

    이런 내용들을 알게 되었을 때 항공권은 결국 구매자의 구입 가격에 따라 좌석 및 마일리지 적립등 다양항 서비스가 틀려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제휴 항공 마일리지는 결국 구매자의 항공권 지불 금액으로 쌓여 가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해외 여행을 준비할 때 꼼꼼히 따져보면서 항공권 구입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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