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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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깊은 박지성의 마지막 골Monologue/sport 2011. 5. 23.
2000~2011시즌 영국 프리미어리리그(EPL) 블랙폴 마지막 경기에서 박지성(Ji Sung, Park)은 1골 1어시스트로 최고의 기량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챔피언스리에 청신호를 알렸다. 일찍 맨유는 리그 우승을 했으며 홈 구장에서 블랙폴을 맞이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모든 팬들이 보는 앞에서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은 것과 올해 박지성에 대한 재해석이 매치가 이루어지면서 앞으로 맨유에서 박지성의 위치는 대단할 것으로 보여진다. 블랙폴에서 넣은 골은 지금까지 보여준 어느 골 보다 완숙된 기량을 보여준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베르바토프가 크로스해준 볼을 박지성은 순간 스피드를 이용하여 문전을 향해 달려 갔다. 블랙폴 수비수와 볼을 다루는 경합에서 분명 골을 차지하기에 역부족인 것 처럼 보여졌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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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기억될 헤딩슛 골을 넣은 박지성Monologue/sport 2010. 3. 22.
다이빙 헤딩슛은 차원 높은 기술이다. 오랫동안 축구 생활을 한 사람이라면 어제 리버풀에서 역전골을 넣은 박지성(Park Ji-sung) 의 다이빙 헤딩슛이 어떤 맛인지 잘 알 것이다. 많은 슛을 통해 넣는 골 중 페널티박스 안에서 완벽하게 다이빙 헤딩슛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는 선수 생활 중에서도 몇 번 나올까 말까하는 어려운 골이다. 완벽한 타이밍과 임팩트이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쉽게 골을 넣을 수 없는 골이 바로 다이빙 헤딩슛이다. 난이도로 따진다면 별 다섯개를 줄 만큼 어려운 슛이다. 골대를 향해 완전히 뚫러 버리는 다이빙 헤딩슛은 특히 상대방 골키퍼에게 비참한 무기력감을 주게 된다. 반면 골을 넣은 선수는 평생 기억될 수 있는 환상적인 슬라이딩 느낌을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몸을 완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