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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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하나 꼭 들어주는 흔들바위 / 경남 고성 폭포암Life/travel 2021. 2. 1.
경남 고성 동해면에 기암 절벽 사이에 위치한 폭포암이 있다. 경남에서도 아는 사람만 아는 암자였는데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다. 암자 옆으로 폭포가 흐르고 소원을 들어주는 흔들바위가 유명한 곳으로 입소문이 났다. 흔들바위에 돈을 올려 놓고 바위를 흔들면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새해를 맞이하여 마음을 추수리기 위해 찾아간 폭포암은 주차장에서 암자까지 걸어 올라가는 경사로 생각보다 높았다. 숨이 차오려는 순간 기암 절벽 사이로 출렁다리가 눈에 들어왔다. 하늘 높게 머리를 들어 올려 보이는 출렁다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출렁거렸다. 옛날 폭포에 살던 용이 승천하려고 하늘로 오르는데 마침 마을 아낙네들이 목욕하는 광경을 훔쳐보는 수행이 제대로 되지 못한 행위에 하늘에서 내려치는 번개 칼에 맞아 떨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