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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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떵 잘 지냄수광, 벚꽃 놀이 다녀와수당...Life/family 2008. 4. 4.
몇 일전에 애들이랑 진해 벚꽃 놀이 갔을 때 찍은 사진우당. 잘 봠수광... 아이덜 많이 커찌엥... 다들 건강하게 잘 지냄수당. 진해에서 유명한 벚꽃 동네우다. 옛날 티비에 나왔뎅 햄수다. 이뿌지엥... 진해 벚꽃 구경 좀 햅셔.. 작은 아들이 사진은 찍은 거우다. 어떵 잘 찍엄수광. 제주도도 벚꽃 하영 폈지엥... 자주 아기들 사진 올령 보여주구다. 오전에 명지랑 통화해신디 아이들 손주 사진 보내 주민 할아버지, 할머니 힘다거뎅 햄시멩... 어영 사진 편집행 올렴수다. 환절기 몸 조심하구에 물 많이 드십서... 게민 잘 잘 서엥. 우리도 자젠 행수당. 아... 내일 잘헹 시간 나민 동현이 혼자 오줌 누는 동영상 하나 올려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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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띄우는 마음의 편지Life/family 2006. 12. 25.
고향에 계신 부보님께 전화를 드리면 항상 손주 안부로 시작하여 끝난다. 우리는 안중에도 없고 자나 깨나 손주 얼굴만 떠오르는가보다.^^* 언제나 우리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정신적인 지주이신 부모님에게 자주 찾아 뵈야하는데 비행기를 타고 가야만 하기 때문에 추석, 구정 때 아니면 찾아 뵙기가 어렵다. 아브지, 어머니 크리스마스 잘 보내수가... 낮이 전화해신지.... 밭에서 검질매멍 맛있는 점심 먹엄땜 명지가 말햄신디... 나도 나중에 끼워줍셔... 오늘 집에서 케이크 사완... 아이들이랑 잘 먹고... 잘 지내수다... 아브지.... 사진 올렴수다... 잘 봅서... 동현, 은화.... 잘 컴수다... 모두다 아브지, 어머니 덕이우다... 건강만 햄십서... 나중에 또 전화 드리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