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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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바다와 환상적인 운무의 만남Photo/landscape 2009. 7. 17.
a어제 지인을 만나기 위해 경남 고성 동해로 가기 위해 해안도를 타고 가면서 만난 풍경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장마철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운무가 아름다운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바다와 산의 운무 그리고 인간이 같은 시간에 조화롭게 어울어진 풍경을 보는 순간 동화속에 들어 온 것 같았다. 자신의 삶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얼굴을 보는 순간이 몇 번이나 될까...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곤 하지만 이런 기회는 몇 번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풍경이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순간에 놓였을 때마다 나의 주변은 항상 조용하고 평화로운 기운이 감돌았던 것 같았다. 이렇듯 자연의 아름다운 얼굴을 내 비칠 때는 아주 조용히 소리 없이 왔다가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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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무이산 절경에 반했어요, 운해 장관Life/travel 2007. 10. 3.
경남 고성에 문수암이라고 무이산 정상 바로 아래 자그마한 사찰이 있다. 신라 성덕왕 5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진 절이다. 이 문수암은 전망이 매우 빼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이산 정상에 오르면 남해안이 다 내려다 보이는 시원한 전망을 즐길 수 있다고 알려진 곳이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고성 문수암으로 출발하여 익히 들었던 무이산 정상의 일몰을 담기 위해 출발하였다. 전에 한번 탐사를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날씨가 좋지 않아 포기하고 그냥 돌아와야 했다. 얼마나 비경이 좋으면 신라시대 화랑들이 이곳에서 무예를 닦았는지 오늘 눈으로 꼭 확인해 보고 싶었다. 동이 트기전 절에 도착하고 법당으로 곧장 들어가서 시주를 올릴고 부처님께 절을 올렸다. 그런데 너무 어두워서 정상을 올라가는 길을 못찾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