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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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국체전, 믿기 어려운 환영 만찬 경험 후기Thailand 2014. 1. 6.
2012년도 콩켄(khon kaen)에 방문했을 때 태국 스포츠 축제인 '전국체전(길라 행찻)'이 열렸다. 파타야에서 촌부리팀과 함께 훈련하고 콩켄까지 이동하여 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처음 관람하게 되었는데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엘리트 스포츠에서 최고의 대회가 전국체전인것 처럼 태국에서도 매년 전국체전이 열리며 각 주마다 돌아가면서 개최된다. 태국 전 지역에서 지역 대표로 참가한 선수들은 콩켄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대회가 시작하기 전 콩켄 스포츠 체육회에서 환영 만찬을 준비했다. 그런데 환영만찬의 규모가 전국체전에 참여한 모든 선수 및 임원을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할 수 있게 하였다. 수 만명이 되는 인원을 넓은 공터에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었으며 맛있는 음식과 음료가 준비되었다. 그 광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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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 종목 실업팀 해체, 총체적 난국Monologue/sport 2010. 12. 16.
발단 시점은 4대강 사업부터 시작된다고 떠들고 있다. 국민의 세금들이 4대강 사업으로 쓰이면서 정부에서 지방으로 내려오는 예산이 늦어지거나 줄어들면서 지방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실업팀은 해체 대상 1호로 꼽히고 있다. 최근 납득하기 어려운 국회 예산안이 통과되어 대충 감이 잡을 수 있듯이 비인기 종목을 운영하는 시·도·군의 실업팀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최근 광저우 아시안게임으로 매스컴에서 엘리트 체육의 위상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긍지를 심어 주었지만 정작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현실은 길 바닥에서 자야될 형편이다. 비 인기 종목의 설움은 대중들에게 인기가 없어서 비인기 종목이 아니라 대책없이 해체를 하기 때문에 서러운 것이다. 영화 속에서 비춰지는 비인기 종목의 현실이 실제 생활에서는 더 가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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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육대회 애드벌룬, 가을 운동회 느낌이다.SepakTakraw/photo 2010. 10. 5.
전국체전 애드벌룬, 가을 운동회 느낌이다.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애드벌룬이 푸른 가을 하늘 높이 떠있는 모습을 보고 흥분되었다. 전국체육대회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가장 비중이 큰 대회이면 경기 실적에 따라 내년 몸값이 달라질 수 있고 학교 선수들에게는 대우가 틀려진다. 매 년마다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는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가 국제적으로 큰 위상을 펼칠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만큼 많은 부작용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일 년중 가장 풍성한 가능에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는 고장의 명예와 더불어 개인의 영광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필자는 전국체육대회를 가장 스릴 있는 경기로 생각며 승부사의 기질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멋진 무대라 생각한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루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