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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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등이 굽은 소나무 이야기Life/travel 2011. 6. 23.
경남 고성에 신기하게 등이 굽은 소나 한그루가 있다. 고성 시내에서 거류면 방면으로 첫번째 좌회전하여 들어가다보면 도로 우측에 커다란 소나무가 금방 눈에 띤다. 소나무 등이 휜 정도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신기하게 휘어져 있어 믿을 수 없는 현장을 느끼게 된다. 이곳으로 지나가면 자연스럽게 소나무에 시선이 가게 된다. 옛날부터 '등이 굽은 소나무는 선산을 지킨다'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으며 조경수로써도 매우 가치가 높다고 평가 되고 있다. 눈 짐작으로 굽은 소나무는 최소 100년 이상 되어 보이며 보존 가치로 충분히 있어 보인다. 경남 고성의 굽은 소나무 주변에 설부인 열녀비와 고인돌이 함께 놓여 있어 소나무에 얶힌 놀라운 이야기가 존재할 것 같아 보였다. 굽은 솔의 위치는 고성군 솔고개 동산으로 쉽게 찾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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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철갑을 두른 소나무라 부르는 이유Photo/others 2010. 9. 30.
사진을 찍다보면 평소 무심코 지나치는 사물을 유심히 보게 되고 피사체의 본질을 진지하게 바라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 민족을 상징하는 소나무는 반듯하게 하늘을 향해 서 있으며 온갖 수난과 공해 속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푸르름을 잃지 않고 이어져 오고 있다.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듯'이란 애국가 가사 속에 소나무가 왜 나올까 궁금했었는데 카메라 앵글로 소나무를 가까이 봤을 때 그 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소나무가 비유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나무는 우리나라 민족의 절개와 지조의 상징으로 비유되고 어려운 시절 서민들의 땔감, 약용등으로 이용되어 왔을 정도로 한국을 상징하는 나무이다. 사진으로 보듯이 소나무의 외형은 장수의 갑옷 비늘 모양과 닮았으며 마치 철갑을 두른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