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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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순풍에 돛을 달고...Photo/landscape 2011. 4. 12.
순풍에 돛을 달고 시 / 靑松 장경식 세워도 가는 것이 세월 그 뒤에 헐떡거리며 따라가야하는 중생이라 이 보시게나 세월이시여! 성미 한번 사납구려, 일 등을 한다고 빨리 간다고 그 누가 잘 간다고 상이라도 준다 하더이까? 순풍에 돛을 달고 바람이 부는 대로 흘러가다 물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 시름 시름 쉬기도 하면서 술 한장에 시 한 수 어떠하리오? [관련글] - 사진의 핵심은 카메라가 아닌, 느낌 전달이다. -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사진이란? - 가고픈 제주도 사진으로 마음을 달랜다. - 삶이 힘들지라도... - Spring - 고향의 봄 내음이 느껴는 스카이 뷰 - 봄 꽃보다 아름다운, 웃음꽃 피우는 하루되세요. - Spring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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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이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흠모하다.Photo/landscape 2010. 5. 28.
그림 같이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흠모하다 배경화면처럼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보게 되었을 때 농사를 짓고 살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겨난다. 노란 보리를 보면서 풍성함을 느끼고 다른 한편에서는 새롭게 시작하는 벼가 심어져 있으며 뒤로는 듬직한 산이 버티고 있으며 이 모두에게 축복을 내리는 푸른 하늘의 풍경은 한마디로 그림처럼 보였다. 요즘처럼 모내기가 한 창일 때 민족의 오랜 역사를 이어 온 농촌의 역동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서비스 산업 시대가 도래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농사를 짓는 사람처럼 행복한 사람의 얼굴은 아직까지 보지 못한 것 같다. 자연을 벗 삼아 세월을 보내는 농부야말로 우리가 알고 있는 진정한 인간이 아닐까 생각한다.(사진 클릭 감상 필수) [관련글] - 2008/06/02 -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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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아내가 선물해 준 메이커 운동화Life/family 2009. 12. 22.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닐적 현재 함께 살고 있는 아내을 만났다. 당시 군대를 제대하고 취업 준비와 선수 생활을 병행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당시 아내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서 나에게 많은 정신적 물질적 도움을 주었다. 한마디로 서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내에게 선물을 받은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아래의 사진에 보이는 신발이다. 대학교 4학년 지금의 아내와 연예할 때 열심히 운동하라고 선물로 사준 신발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다. 달리기 전 신발끈을 단단히 묶을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정말로 남달랐다. 대표팀에서 좋은 신발이 나와도 그 어떤 신발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는 이 신발이 좋았다. 신발에 담긴 사연을 아는 동료 선수는 이제는 신발을 버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