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냇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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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삼형제, 구정 한복 점검 포즈Life/family 2012. 1. 15.
벌써 구정 설날이 코 앞이다. 고향집 제주에서 입을 한복을 꺼내 입고 얼마나 컸는지 확인해 본다. 이쁜 한복을 입자마자 아이들의 표정은 금방 환해지고 자연스럽게 사진 포즈로 이어진다. 1년만에 내려가는 고향집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설레이는데 아이들의 마음은 아빠보다 더하면 더했지 이미 할아버지 집에서 놀고 있는 상상을 매일 하고 있다. 은화와 동현이는 처음 한복을 구입할 때 큰 옷 사이즈를 선택했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막내 도훈이는 형이 입었던 것을 물려 입었다. 도훈이는 잘 때마다 쑥쑥 크는 시기여서 형이 입었던 한복이 좀 작은 듯 했다. 아마도 내년에는 작아서 입지 못할 것 같다. 누나와 형은 자연스럽게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지만 막내 도훈이는 아직까지도 어색하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사진에 담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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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녀 배냇머리 짜른 모습, 최고의 아기 사진이다.Life/family 2011. 6. 23.
배냇머리란 엄마 배 속에서 자란 머리를 말하며 일명 '태모'라고 부른다. 우리집 3총사 고은화, 고동현, 고도훈 모두 100이 지난 후 씨원하게 배냇머리를 짤랐다. 엄마들 사이에 배냇머리를 짤라야 되는지 말아야되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배냇머리를 짜르면 머리숱이 많아진다고 예전부터 우리나라 아이들은 시원하게 밀었던 풍습이 내려오고 있다. 과학이 발달한 요즘은 이런한 설은 근거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엄마들 사이에 짜를 것이냐 말 것이냐 고민을 많이 한다. 우리집 녀석들은 사진을 보시다시피 모두 밀었다. 아내에게 우리 애들은 왜 모두 밀었어?라고 물었더니... 마눌님 왈... 머리를 짜르면서 앞으로 잘 자라라는 염원을 기원하고 더욱더 아기를 잘 키워야겠다는 마음으로 배넷머리를 잘랐다고 한다. 일단 배냇머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