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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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에 있는 듯한 대나무숲, 울산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Life/travel 2018. 3. 13.
울산하면 태화강, 조선소 그리고 현대자동차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최근 포항에서 가족 여행을 다녀오면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울산 대나무숲에 다녀왔다. 울산에 멋진 대나무숲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것은 전박근혜대통령 때문이다. 이곳에서 휴가 기간 동안 산책하면서 힐링하는 사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나무숲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여행지는 전남 담양으로 알려졌지만 담양과 울산을 비교하면 울산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태화강 공원 내에 있는 대나무생태원을 십대리밭으로 불리우고 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태화강 대나무숲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초록의 나라에 빠져드는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다. 대나무숲 길 따라 걷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무상무념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고 계속 걷고 싶어진다. 사진을 찍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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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장풀, 당나라 두보 시인이 좋아했던 꽃Photo/others 2010. 9. 20.
닭장 주변에 잘 자라는 잡초, 순간의 즐거움 닭의 장풀은 전국 산과 들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한해살이 풀로써 보라빛 꽃으로 요즘 눈에 자주 띤다. 닭의 장풀이란 이름은 닭장 근처에 잘 자라고 눈에 띠어서 부르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나라 두보 시인은 닭의 장풀을 수반 위에 키우면서 꽃이 피는 대나무라 하여 대단히 좋아했다고 한다. 보라빛 꽃잎 2장이 나비 모양을으로 퍼진 닭의 장풀의 자태는 매우 아름답고 샛노란 수술은 마치 푸른 나비의 큰 더듬이 처럼 보인다. 가끔 카메라를 들고 길가 혹은 공터에 핀 꽃을 가까이 들여다보면 보잘 것 없는 잡초의 꽃들이 다른 어떤 꽃 보다 아름다워 보이는 경우가 많다. 모진 환경 속에서 스스로 잡초가 꽃을을 피운다는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생명력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