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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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신곡, '널 붙잡을 노래'에 취한 아들Life/family 2010. 5. 2.
세 자녀를 키우면서 음감에 민감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를 쉽게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막내 아들이 뽀로로에 흠뻑 빠져 있어 뽀로로 배경 음악을 금방 따라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뽀로로 방송을 보여주면 약 20분 정도 가만히 앉아 티비를 보게 된다. '널 붙잡을 노래' 신곡을 발표한 월드스타 비의 노래를 잠깐 보고 있는데 아들이 티비 앞으로 다가와 노래와 멋진 율동을 선보이는 비의 모습에 취한듯 가만히 보고 있었다. 조용히 아들의 모습을 주의 깊게 살펴보니 정말로 비의 모습을 뚤어지게 보고 있었다. 순간 아들이 훗날 가수가 되는 것은 아닌지 머리 속에 스쳐지나갔다. 어린 시절 영감이 아이들에게 강력한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교육학에서 증명된 바가 있으며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과거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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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 '자연주의 교육'이 생각나는 태국 체육수업Thailand 2010. 3. 18.
첫째딸 은화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 보였다. 이제 태어난지 10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인위적으로 많은 교육을 주입시키는 것은 아닌지 아내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보다 편한 마음을 갖을 수 있게 조치해 주었다. 전 보다 은화는 공부하는데 스트레스가 덜 받는지 예전보다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 같아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대학원에서 교육학 공부를 하면서 교육학자 루소의 자연주의에 많은 동감을 하였다. 특히 요즘과 같은 교육 환경에서는 아동들이 자연과 멀어지고 컴퓨터 게임에 익숙해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동들이 프로그램화 되는 것 같아 미래에 어떤 삶을 키워나갈지 의심스러워졌다. 자연주의는 인간의 선량한 천성과 덕성을 잘 보전하고, 본래의 개인의 권리를 인정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