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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역 강 범람, 방콕 초긴장Thailand 2010. 10. 19.지금 태국 출장, 여행을 준비하신다면...미소의 나라 태국 자연 재해는 우기 시즌에 강이 범람하는 것이다. 태국 강 범람은 오랜 세월동안 문제로 생각했으면 현 푸미폰 태국 국왕이 전역을 직접 돌면서 강 범람을 막기 위해 둑 사업을 벌여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현대 기술이 아무리 발달하여도 자연 재해 앞에서는 태국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북부지방에서 내린 비가 강을 따라 흘러 내려오면서 평야로 이루진 태국 국민을 위협하는 일은 오래전부터 있으며 최근에는 방콕 근교와 코랏등 태국 전역에 강 범람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코랏(나콘 라차시마)의 람타콩은 이싼 지방의 생명의 젖줄로써 태국 동북부의 물 공급 원산지 역할을 하였으나 최근 람타콩이 범람하여 코랏은 50년만에 물 난리로 홍역을 치루고 있다.올 초에 코랏 '람타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곳이 범람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람타콩의 규모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 방대하고 넓었기 때문이다. 왼쪽 사진 - 람타콩, 우측&아래 사진 - 코랏 침수에 잠긴 모습과 태국 아피싯 총리가 보트를 타고 지시를 내리는 코랏 풍경태국 가옥 및 사원은 강 줄기에 따라 분포되어 있으며 태국 전역에 강이 흐를 정도로 수상 생활이 발달 되었다. 100년이 넘은 태국 전통 주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강이 범람한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는 물 띠를 발견할 수 있다.(관련 포스팅 : 100년이 넘은 태국 전통 가옥)현재 태국의 주요 강줄기는 물이 가득찼으며 강이 범람한 시골 지역은 밖으로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수준이라 한다. 짜오프라야 강은 이미 최대 수위를 넘어 섰으며 방콕으로 흐르는 강 줄기는 점점 위험스럽게 접근하고 있어 비상사태이다. 아래 지도에서 파란색으로 칠한 곳은 강 범람한 곳으로 위험한 지역으로 선포된 곳이다.태국어로 '남툼'은 강이 범람했다는 뜻으로 카오판사(스님 안거, 7월보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우기가 찾아 오며 참선이 끝나는 옥판사(10월 보름)가 끝나는 시점에 비가 멈추고 안정을 찾는다고 한다. 매일 비가 내리는 시즌이 끝나면 태국은 추위가 시작되는 건기(11월~3월)가 찾아 온다.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뚝 내려가 북부 지방은 추위 때문에 사망하는 뉴스가 간간히 들린다.2010년 1월에 촬영한 평화로운 코랏, 람타콩 풍경 사진
해수면이 가장 높은 시기가 10월 보름이기 때문에 방콕은 초 긴장 상태이다. 매일 비가 내리는 태국 전역과 방콕 주변의 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수면까지 높아진다면 방콕도 자연 재해로 안전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태국 방콕 출장 및 여행을 준비하는 분은 강 범람 소식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이틀이 최대 고비라 생각된다.[관련글]- 2007/11/29 - [라이프 스토리/태국] - 재미있는 태국 인사이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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