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목욕 타월 감는 방법에도 품격이 있다.
    Thailand 2012. 4. 19.

    무더운 태국처럼 동남아시아에서는 자주 목욕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작은 목욕 수건으로 물을 닦았는데 태국에서는 모두가 엄청 큰 타올로 닦는 문화에 약간 놀랐다. 한번 사용한 목욕타올은 두 번 사용하지 않지만 태국과 같은 동남아시아에서는 큰 타올을 계속해서 사용한다. 특히 호텔과 같은 숙박을 이용할 때에는 큰 타올이 항상 비치가 되어 호텔을 몸에 감고 자유스러움을 느끼곤 한다.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있을 때 목욕 타올을 두르고 야외에서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데 익숙하지 않는 필자는 목욕타올이 쉽게 흘러 내려 배에 힘을 주거나 손을 자주 이용하여 단단하게 묶었다. 동남아시아와 같은 열대 지방에서는 남성도 여성처럼 치마처럼 얇고 넓은 천을 이용하여 양 손으로 배에 걸쳐 입는 전통적인 의상이 발달 되었다. 말레이시아에서 생활 때에는 샬롱이란 것을 집에서 입고 편하게 활동하기도 하였다.

     

    큰 목욕 타월 감는 방법에도 품격
    @ 98년 말레이시아, 스승님 집 앞에서 샬롱을 입고 기념 촬영한 모습.

     

    자, 그럼 어떻게 큰 타올을 묶으면 흘러내리지 않고 자연스럽고 멋스럽게 타올을 걸칠 수 있는지 설명해본다. 아래의 그림처럼 타올을 몸에 감고 옆구리에 감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움직일수록 느슨하게 되어 오랜시간 활동하기 부자연스럽다. 이런 방식은 여성이 타올을 감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큰 목욕 타월 감는 방법에도 품격

     

    아래의 방식처럼 배 가운데 지점에서 수건 끝부분을 잡고 교차하여 타올 한 쪽만 배 안으로 집어 넣게 되면 꽉 찬 느낌이 들며 타올이 잘 흘러내리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한 방법을 알게 된 것은 말레이시아 샬롱을 입을 때 터득한 방식으로 동남아시아 현지인들 대부분이 이와 같은 방법으로 타올을 이용한다.

     

    큰 목욕 타월 감는 방법에도 품격

     

    타올이 잘 감긴 모습이 어떻세요. 약간 멋스럽지 않나요. 남성이 타올을 감는 방법으로 최고라 생각한다. 여기서 응용도 가능하다. 전통 가정 의상을 입을 때에는 가운데로 모두 말아서 배 앞이 볼록 나오게 입는다. 타올을 감는 방법만으로도 사람의 스타일을 금방 알 수 있는 것이 동남아 문화인 것이다. 잘 기억했다고 혹시 태국 및 동남아시아 여행에서 현지인들은 어떻게 타올을 감싸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는 문화 탐험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큰 목욕 타월 감는 방법에도 품격

     

    다가오는 여름철 야외 물놀이 할 때 큰 타올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알려드린 방식으로 한번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꽉찬 느낌이 남성적인 포스와 더불어 흘러내리지 않게 적절하게 쪼이는 맛을 금방 느낄 수 있다. 올 여름 아마도 히트를 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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