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을 아시나요?

부드러운 선과 투명감 넘치는 색채가 특징인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 중 하나로 꼽힌다. 그림 속 비너스는 당대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아름다운 여성의 표본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는 ‘비너스의 탄생’이 보는 사람의 눈에 완벽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데다 그들의 감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보티첼리가 살았던 15세기 르네상스 시대에는 진선미가 불가분의 관계라 믿었다. 이 때문에 내로라하는 화가들의 그림은 단지 육체를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신의 아름다움까지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보티첼리의 비너스가 육체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고결한 느낌을 주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 그림의 모델은 ‘라 조스트라(La Giostra)’라는 축제에서 ‘미의 여왕’으로 뽑힌 당대 피렌체 최고의 미인 시모네타이다. 명문가에서 태어나 정략결혼의 희생양이 됐으며 16세에 폐결핵으로 사망한 시모네타. 비극적이고도 아름답던 망자를 그린 그림이 현실의 사람을 그리는 것보다 더 깊은 영감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의 중심에 ‘신체 길이의 비율’이 있다는 것이다. 작은 얼굴, 길쭉길쭉한 팔과 다리. 8등신을 넘어 10등신에 가까운 몸매는 동양인에게서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다. 이는 타고난 축복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얻어질 수 없는 것으로 느껴질 정도이다.

 

 

그러나 완벽 몸매는 타고나는 것만은 아니다. 그녀가 가진 ‘S 라인’과 복근은 일반인들도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 ‘S 라인’을 잘 살리려면 허리와 엉덩이 둘레를 0.7대 1의 비율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만 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엉덩이 근육 강화를 위해 웨이트 운동을 살짝 얹어주는 센스도 잊지 말자.

비너스의 배에 새겨진 ‘王’자 복근은 비너스가 ‘짐승들과 뛰놀거나 돌고래와 유영하면서’ 야생에서 얻은 근육일 것이다. 비너스는 사람뿐 아니라 자연에 대한 애정이 깊기로도 유명하기 때문이다. 결론은 신나게 운동하고 뛰어노는 것이 아름다운 몸매를 만드는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

또 그녀의 가슴이 작다는 사실에서도 힘을 얻어보자. 현대의 기준으로 보자면 턱없이 왜소한 비너스의 가슴은 균형미 넘치는 신체 비율과 라인에 힘입어 전혀 결함으로 보이지 않는다.

타고난 얼굴은 바꾸기 힘들지만 몸매의 부실함은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몸매 가꾸기를 일종의 구속이나 벌로 여기지 않는 긍정적인 생각, 그것이 바로 완벽 몸매를 만드는 첫걸음이다.

인터넷 출처 미상

[독백] - 아름다운 육체 영상의 미

아름다운 육체 영상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