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사진만큼 소중한 사진이 있을까?
    Life/family 2015. 12. 27.

    가족 사진만큼 소중한 사진이 있을까? 자율이 아닌 본능과 욕구에 더 유혹이 강한 어린 시기에는 두려움이 없다. 무한한 가능성과 동화 같은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 시절을 기록한 사진 한 장은 훗날 큰 보물과 같을 것이다. 집 안에서 텐트를 치고 그 속에서 학교 숙제를 마쳐야만 오후에 온천 물놀이를 떠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의 집념에 대한 집중력은 정말로 뛰어나다.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앞뒤 안가리고 덤비는 자세는 용맹스러울 정도이다.





    아이들이 크면서 기록한 사진들을 볼 때마다 세월이 빨리 흘러가는 것을 느끼곤 한다. 옹알이 할 때가 어제 같은데 이제는 자기 주장을 확실히 할 정도로 당당하게 얼굴을 쳐다본다. 귀엽다. 형과 동생이 크리스마스 연휴에 밀린 숙제를 마치기 전까지는 좋아하는 달걀을 먹지 않기로 약속했다. 막내 동생의 연필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게 움직이고 있다. 요즘 막내가 개헤엄에 완전히 눈을 떴고 형은 어느 정도 수영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시기이다. 녀석들이 집중하여 텐트 안에서 온천 물놀이 가기 위해 달걀을 뒤로한 채 숙제를 한 추억을 미래에 기억해 낼까?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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