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IT100, 친할수록 놀라운 기능을 발휘하는 똑딱이 카메라
    Life/knowledge 2009. 5. 13.
    삼성 IT 100 VLUU Grapher
    로 선정되어 6주간 풍경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다. 공모전에 출품하여 부상으로 카메라를 받은 적은 있었나 회사의 프로모션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덕분에 서울도 가고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사진 제목이 너무 거창한 것 같지만 나의 경험과 추측으로 조만간 컴팩트 시장은 삼성이 평정한다는 사실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디지털카메라가 처음 나왔을 때 나는 올림푸스, 소니, 니콘, 캐논을 모두 사용해 봤다. 당시에는 200만 화소수가 대세였는데 점차 시간이 흘러 400만화소, 600만화소를 거쳐 바로 1,000화소로 진입하여 1,000화소의 똑딱이 카메라 시대를 맞이 하게 되었다.


    내가 사용한 카메라는 IT100이란 모델인데 일명 똑똑한 카메라로 불리우며 초보자들도 쉽게 촬영할 수 있게 출시 되었다. 세상에 똑똑한 카메라가 어디있냐고 반문한다면 직접 써보면 알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1,000만화소와 HD 동영상 촬영, 어두운 곳에서 정확한 포커스 잡는 기능은 정말로 뛰어났다.

    우연하게 삼성 IT100 VLUU Grapher로 활동하는 기간이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꽃 피는 봄이라서 기분 좋은 촬영이 될 수 있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다. 지금까지 촬영한 사진을 보면서 IT100이 어떤 카메라인지 알아보자.



    야경

    수동 기능이 없는 똑딱이 카메라 성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컨셉 사진은 바로 야경이다. 야경 사진은 빛과의 싸움이다. 셔터 스피드 조절 기능이 없기 때문에 똑딱이 카메라 자체 성능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특히 포커스를 잡는데 버벅거린다거나 노이즈가 심하다면 카메라 선택을 잘 못한 것이다.


    IT100은 씬모드에서 나이트 기능이 있어 야경을 촬영하는데 불안감을 말끔히 씻겨 주었다. 나이트 기능에서 조리개값을 설정하는 수동 기능이 있다. 야경 촬영시에는 조리개 값을 오토로 하지 말고 F 3.4로 설정하여 촬영하는 것이 가장 좋다. ISO 값이 80으로 고정적으로 세팅이 되어 선명한 야경 사진이 가능해졌다. 만약 ISO 값이 오토 기능으로 알아서 설정된다면 노이즈가 가득했을 것이다.





    접사 

    1,220만 화소수를 자랑하는 IT 100은 접사 촬영에 두려움 없이 마음껏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 ISO80, 100까지만 확보한다면 얼마든지 크롭을 하더라도 선명하고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아래의 사진은 내장 후레쉬를 사용하여 촬영한 사진으로 측광 매크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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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LR 카메라는 전용 접사 렌즈가 있어서 아주 작은 피사체를 촬영하는데 유리하다. 하지만 아름다운 일상의 현상은 순간 순간 일어나기 때문에 순발력이 필요하다. 분명 DSLR 카메라는 성능이 좋지만 고가이며 휴대하기 어려워 멋진 피사체를 담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적다. IT 100은 가방에 언제나 함께 있으며 작은 녀석들을 찍고 싶으며 꽃무늬 버튼 하나만 눌러주면 촬영 세팅 끝이다. 얼마나 간편한가.. 렌즈를 따로 구입할 필요도 없다.



    인물

    최근 출시하고 있는 삼성 컴팩트 카메라 기능 중 인물사진에 가장 유용한 뷰티샷 기능이다. 카메라를 사용하기 전까지만 하더라고 설마 뷰티샷 기능이라고 특별한 것 있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실제 결과물은 상상 이상이었다. 뷰티샷 기능 속에서 세부적으로 설정 기능이 있어 자신만의 최적의 설정값을 얻을 수 있다. 테크놀러지의 위대함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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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사진은 카메라 성능의 기준이 될만한 장르이다. 왜냐하면 다들 피부색을 표현하는데 관심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가장 사실적으로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카메라가 좋은 평을 듣는 것 같다. 사진의 깊이를 알 수록 점점 인물 사진에 빠져든다고 한다. 인물사진을 제대로 찍으려면 인물이 흔들림 없이 나와야한다. 그럴려면 왠만한 환경에서 셔터 스피드가 확보 되어야하는데 IT100의 조리개 값은 F3.4에서부터 시작한다. F2.8에서부터 시작하면 실내 사진에서도 충분히 뷰티샷을 기능을 흔들림 없이 마음껏 촬영할 수 있을 것이다.




    동영상

    IT100은 HD동영상 촬영이 가능할 뿐만아니라 정확히 잡는 포커스 능력과 화질을 자랑한다. 캠코더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동영상 기능은 뛰어나다. 8G 메모리를 장착하니 거의 2시간 가량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게 되어 캠코더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되었다. 가족의 소중한 시간 특히 아기를 키우는 엄마가 가장 탐낼만한 기능이 HD 동영상 카메라가 아닐까 싶다.

    동영상 설정을 통해 해상도, 프레임 조절, 밝기 조절, 색감 조절등 다양한 수동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재미있는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사진을 찍는다면서 가족들을 속여 몰래 카메라를 촬영하는데 성공한 동영상이 기억에 남는다. 과거 포스팅 한 HD 동영상 편집과 나만의 동영상 편집 노하우를 통해 동영상 편집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풍경

    IT100 VLUU Grapher로 촬영하게 된 사진 컨셉은 풍경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자연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별 무리 없이 풍경 사진을 쉽게 담을 수 있었다. 창년 우포와 마늘밭,  진해 벚꽃, 창원 천주산, 고성 갈마봉 산림욕장,  삼천포 대교, 각산, 진동 어촌등 주변 농촌 마을의 풍경을 6주간 담았다. 마지막으로 합천 진달래 무학산을 촬영을 하려고 했으나 시간 관계상 다음에 기약하게 되었다.

    풍경 사진은 충분한 빛을 바탕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복잡하게 카메라 세팅을 할 필요가 없다. 가급적이면 씬 모드보다 포토 스타일에서 다양하게 촬영하는 것이 더 좋았다. 개인적으로 촬영 상황에 따라서 vivid, forest, soft 기능을 주로 사용했다.





































    총평

    6주 동안 만2천컷 정도 촬영하면서 IT100이 어떤 녀석인지 알게 되었으며 많이 친해졌다. DSLR 카메라를 사용하다 IT100을 사용하면서 장, 단점을 알게 되었으며 어떤 용도에서 IT100의 이쁨을 받게 되는지 알았다. IT100을 만드는 삼성 카메라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너무나 막강한 기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삼성의 이미지를 벗어 던져도 좋을 만큼 IT100은 너무나 가까운 사이가 되어버렸다.

    좋은 카메라이기 대문에서 사진이 잘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음에서 셔터를 누르는가에 따라 의미 있는 사진이 나온다고 본다. 삼성 IT100은 의미 있는 사진을 얻기에 충분하며 녀석과 친해질 수록 더욱 놀라운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카메라를 다루는 기술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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