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영웅이자 국민의 영웅 차범근 선수를 잊지 말자
    Monologue/sport 2008. 3. 18.

    세팍타크로를 하는 어린 선수들에게 차범근선수에 대해 아니?라고 물으면 수원 감독으로만 알지 차범근 선수 시절 화려한 경력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성장하는 선수들에게 존경할 만한 인물을 찾아 배워나가는 교육은 감성을 자극하고 플러스 효과를 갖고 올 것 같아 포스팅을 하게 됐다. 현 삼성 수원 축구감독이 선수 생활 어떠한 길을 걸어 왔으며 영상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난 이 동영상을 보고 나서 눈물이 나올 뻔 했다.

     


    최근 PGA 골프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 선수가 후배 선수들에게 미치지 않고서는 어떠한 성공도 보장할 수 없다고 금쪽 같은 말을 해주었다. 우리나라 세팍타크로 환경에서 이런 말을 해주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선수의 가슴을 마구 떨리게 하는 진심 어린 말들 보다 상대를 이기기 위한 훈련만을 강조하는 것 같다. 운동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이 되어야 마음 속에 기술을 담을 수 있고 마음을 담은 기술을 발휘할 수 있다. 관중은 그 기술을 보고 감동을 하는 것이다.

    스포츠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때 우리는 예술의 경지에 도달했다라는 표현을 한다. 스포츠를 예술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는 것은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차범근선수는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그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행복했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찾아 뵙고 싶은 분이다.

    열정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내 곁에는 항상 조국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축구공을 찼다는 그분의 말은 잊을 수가 없다. 조국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고 승리만을 강조하고 완소남녀만을 육성하는 스포츠 단면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아직까지 세팍타크로의 역사는 매우 짧다. 세팍타크로가 어떤 것인지 잘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하지만 차범근선수의 이야기를 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된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서로 사랑하고 열정을 갖고 열린 마음으로 함께 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밝게 빛날 것이다.

     

    내가 보는 차범근 선수의 장점

    - 탁월한 순발력과 축구에 적합한 신체조건 : 발육이 상태가 아주 좋고 불필요한 나쁜 습관을 하지 않는다.

    - 한박자 빠른 공격템포 : 골대 근처에서 머뭇거리는 행동 없이 호나우드(브라질)와 같은 빠른 슈팅을 한다.

    - 경기 중 자신의 위치와 골대의 위치를 정확하게 세팅하는 능력이 탁월함 : 헤팅 공격과 슈팅의 정확성은 바로 공간적 세팅을 잘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 순수한 마음과 강한 정신력 : 10년 동안 독일에서 생활할 정도면 이 정도는 기본이다.

    - 애국심 : 독일 귀화를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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