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 태국선수들과 다른가?
    Monologue 2007. 7. 31.

    5개월간 태국 세팍타크로 프로리그 연수를 다녀오고나서 경남 고성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 해주고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태콩이 경기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았습다. 한마디로 테콩의 서비스가 좋은면 이길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리시브가 좋지 않다는 말이죠.

     

     



    태국에서 테콩이 연속 2포인트 이상 얻기가 무척 힘들지만 한국에서는 너무나 쉽게 서비스 포인트를 내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좀 더 강해지려면 리시브 즉 디펜스 능력을 향상 시켜야 될 것 입니다.

    스포츠에 명언 중 디펜스를 잘하는 팀이 우승을 한다는 말이 있듯이 태국은 디펜스 능력이 최고로 좋다는 것을 실제로 보았습니다. 반면 한국은 오펜스(공격) 능력은 좋게 평가 할지 모르지만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첫번째 리시브 능력과 마무리 볼처리 능력이 그들과 비교하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추세를 보면 테콩의 기술이 가장 많이 향상 된 것 같아 보였습니다. 한국의 테콩은 파워에 많이 의존하는 성향이 같아 보였으며 정확성과 구질 면에서는 그다지 후한 점수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

    서비스가 향상되면 리시브도 향상되는데 이상하게 우리나라 선수들은 그다지 향상되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약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것은 아마도 어떻게 하면 리시브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리시브 자세와 볼을 어떻게 보는 방법등 여러가지가 기술들이 있는데 아는 사람은 별로 없고 제대로 된 훈련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훈련 일지에 이런 말을 적으면서 항상 리시브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훈련을 했습니다.

     

    "리시브는 생명이다."



    태국 선수들은 좋은 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눈이 좋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평소 안정적이고 신중한 생활 스타일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또한 다양한 리시브 훈련이 반복 되어야하고 신경 체계를 빠르게 하는 준비운동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들과 다른 것은 디펜스 능력과 볼을 바라보는 능력이 많이 다르구나라는 것을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을 보고 느꼈습니다.

    아무죠록 경남 고성에서 열리는 대회에 만전을 기하시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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