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지 못할 태국 세팍타크로 여행, 공이 안보여요!
    SepakTakraw/Information 2016. 12. 16.

    제97회 전국체전에 우승을 한 원동력 중 하나를 꼽으라면 올 초 태국 전지훈련을 들 수 있다. 평균21세 어린 선수로 구성된 부산환경공단 세팍타크로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경험이라 판단했기 때문에 태국행 비행기를 탔다. 아래 이야기를 보면 알겠지만 태국 세팍타크로 오리지널을 경험시키기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했다. 




    태국 훈련기간 내 선수들이 아프지 않고 잘 적응해줘서 고맙고 무엇보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하나가 된 마음이 통하였기 때문에 2016년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판단이 들었다. 태국 세팍타크로를 찾아 떠난 여행은 세팍타크로를 뿐만아니라 태국의 문화, 음식, 다양한 지역 특성등 피부로 경험하게 하였으며 이번 계기로 강국 태국을 상대로 자신의 목표와 경기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기준을 갖게 하는 것이 태국 세팍타크로 여행의 본질이었다.


    부산환경공단세팍타크로

    1. 훈련 기간 : 2016년 3월 21일 ~ 4월 11일, 22일간 

    2. 훈련 일정 내용

     날짜

     주요내용

     비고

     3월 21일

     김해공항 출국, 방콕 도착, 호텔 이동

     

     3월 22일 ~ 27일

     태국 공주컵대회 참가(8강 진출)

     방콕 패션아일랜드

     3월 28일 ~ 31일

     수판부리스포츠학교 훈련

     수판부리

     4월 1일 ~ 3일

     우돈타니 사원 로컬대회(8강 진출)

     우돈타니

     4월 4일 ~ 11일

     파타야 해군팀과 말레이시아대표팀 합동훈련

     파타야

     4월 11일

     입국

     


    3. 태국 전지훈련 결과

    종주국 태국 선수들과 실전 게임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동기 유발을 통해 개인 경기력 향상은 물론 팀웍을 최대한 이끌어내는데 중심을 두었다. 방콕에 입국 후 하루 뒤에 실전 공주컵대회에 참가하여 수준 높은 경기에 참가하여 8강까지 올라 선수들 자신감을 획득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훈련 중반에 우돈타니에 열린 사원 로컬대회를 통해 개인 기량을 최종 점검하고 어느 정도 조직력과 응집력이 만들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2시간 장거리 버스 이동이 다소 힘이 들었지만 좋은 경기 결과(8강)를 펼치고 돌아와서 선수들에게 큰 경험이 되었다.

    초반부터 대회에 참가하여 실전 감각을 높이는데 힘을 사용하여 후반에 선수들이 지칠 것 같았는데 선수 정원 건강하게 모든 훈련 일정을 잘 소화하여 앞으로 발전하는데 희망을 보았다. 무엇보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합동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이번 밖에 없기 때문에 선수단 전원이 훈련 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며 건강하게 귀국하게 되어 앞으로 부산환경공단 세팍타크로의 전망을 밝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4. 태국 공주컵대회

    태국 세팍타크로 공주컵은 150개팀이 참가하였으며 태국에서 최고의 스페셜 완팀에게 우승 트로피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BECO는 태국 세팍타크로 공주컵에 처음 참가하게 되는 값진 기회를 획득하였고 우리나라에서 최초 참가였다.

    젊은 선수들로 새롭게 구성한 BECO 선수단은 태국팀을 상대로 조별 예선을 통과하여 8강전까지 올라가는 큰 성과를 얻었다. 초반 공이 안보이였다고 보기이 시작하면서 승부처에서 과감한 경기 플레이를 펼치면서 힘겹게 8강까지 올라갔다.

     

    태국세팍타크로여행사진


    상대를 모르는 상황에서 BECO팀은 기본 기술과 전략을 실수 없이 기량을 발휘하였고 매 경기를 펼치면서 승리를 하여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최소한의 실수를 줄이고 찬스가 올 때 확실히 포인트를 얻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선수들에게 보였다.

    8강전 상대는 작년 공주컵 우승한 공군팀으로 다윗고 골리앗 싸움이었다. 태국 최강의 팀과 상대한다는 자체만으로 BECO 선수들에게 큰 경험이 되었다.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경기를 하려고 했지만 선수들의 몸은 제어가 되지 않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세팍타크로사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공을 실수를 하였지만 최고의 태국 선수들의 공을 각자 받아보고 공을 차서 득점에 연결하여 많은 관중들에게 관심과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태국 공주컵에서 펼쳐지는 경기력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기 때문에 실제 경기를 뛰는 것과 보는 것만으로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며 최고의 기량 수준이 어떤지 개개인이 확실히 각인이 되는 값진 경험이 되었다.


    5. 수판부리 스포츠학교 훈련

    태국 수판부리스포츠 학교는 태국 세팍타크로 엘리트 코스의 첫 번째 관문인 학교로 태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한다. 태국 공주컵에서 BECO팀의 문제점들을 보완하면서 편안한 마음에서 집중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곳으로 최고의 장소이다.


    태국세팍타크로사진03


    태국 수판부리스포츠학교 선수들의 기량은 BECO 선수들이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로 태국의 문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세팍타크로에 동화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하였다. 어린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리면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한 마음으로 게임을 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자신이 될 것이다.


    6. 우돈타니 사원 로컬대회 참가

    수판부리에서 12시간 버스를 타고 우돈타니에 펼쳐지는 사원 로컬대회에 참가한 이유는 태국의 오리지널 세팍타크로를 경험하기 위해서이다. 무더운 날씨와 더불어 야외 코트에서 펼쳐지는 게임은 한국에서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정신력과 경기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세팍타크로사진


    우돈타니는 태국 북동부지역의 중심 도시로 이싼 지역의 문화를 잘 보존한 지역으로 매우 더운 곳으로 소문이 났다. BECO선수들은 무더위와 상관없이 2승으로 조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여 8강까지 진출하였다. 총 20개팀이 참가하여 50,000바트 상금이 걸린 대회에 태국 전역에서 강팀이 출전하였다.

    관중의 숨 소리까지 들리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게임을 뛰는 BECO선수들은 공주컵대회에서 보다 훨씬 시야가 넓어진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매 순간 위기가 있었지만 임태균 선수의 서비스 득점 중심으로 승리를 하게 되었고 양 날개(피더와 킬러)를 강화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태국세팍타크로여행사진


    7. 파타야 해군팀 합동훈련

    마지막 훈련 장소인 파타야 체육관은 태국 해군팀 선수와 말레이시아 청소년 대표선수단이 훈련하고 있었다. 해군팀 선수들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부드러운 몸 놀림을 보여주는 말레이시아 청소년 선수과 함께 합동 훈련을 하면서 태국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태국세팍타크로여행사진


    이곳에는 국제적인 지도자가 있어 BECO 선수들의 객관적인 진단과 평가를 들을 수 있었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BECO팀에 칭찬을 들었으며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의 열정과 기술을 높이 평가 하였다. 


    매일 게임을 뛰면서 이기고 지고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기술을 자동화 단계까지 근접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22일이 어느새 금방 지나가버려 아쉬움을 남긴채 귀국길에 오르게 되었다. 


    8. 총평

    기술은 쉽게 복사하고 흉내낼 수 있지만 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마음 즉 내공은 쉽게 얻을 수가 없기 때문에 태국 전지훈련 기간 동안 강한 자신감과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팀웍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청소년선수의 어린 티를 빨리 벗겨 내고 성인다운 책임감 있는 경기력과 생각하면서 공을 차고 서로 협력하며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전 게임을 많이 뛸 수 있게 하였다. 기술 향상은 확실이 좋아진 것을 알 수 있으나 귀국 후 실전에서 얼마나 자신의 기량을 펼쳐보일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

    1) 박철희 : 공격수로써 대학을 거쳐 실업팀에 입단하여 확실히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공격 파워가 약하고 헤딩 리시브 불안한 점을 보였다. 두 가지 점을 보완한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별5개만점)

    2) 임태균 : BECO팀의 중심으로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기분에 따라 기복이 있는 것 이외에 큰 단점이 없다.(★★★☆)


    3) 윤상하 : 고교 우승선수(공격수)로 BECO실업팀에 바로 입단하여 고등학교 습성을 고쳐 나가고 있는 중이다. 점프와 파워가 갖춰진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재목이다.(★★★)

    4) 오대양 :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는 피더 포지션으로 아직까지 확실한 임팩트가 갖춰지지 않았다. 기본 신체적인 조건도 좋고 군대를 가지 않기 때문에 뚜렷한 목표를 갖고 집중력 있게 운동하는 자세를 잡는 것이 관건이다.(★★☆)


    ▲ 태국 세팍타크로 오리지널 핵심이 담겨져 있는 사진


    [추천 관련글]

    - 세팍타크로 동계훈련 방법 및 주안점

    세팍타크로 승리 방정식, 싱가폴 월드컵 결승전 동영상 분석

    세팍타크로 공에 얽힌 태국 이야기

    세팍타크로 기술에 적용되는 '과학이론' 공부하기

    세팍타크로 공 만들기, 인기 체험 학습 프로그램 강추!

    세팍타크로 연하장 이미지 제작 후기

    감동의 세팍타크로(Sepaktakraw) 패싱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시 주의 사항



    댓글
    로그인 유지가 안 돼서 댓글 쓰기가 안 된다면 [여기]를 클릭하여 작성하면 됩니다.

ⓒ 2024. 세팍타크로 라이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