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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여행, 태종대 놀러갈 때마다 꼭 챙기는 경기도 식당Life/travel 2014. 5. 4.
부산 여행 코스 중 태종대는 필수코스로 아름다운 해안과 바다 위로 배를 타고 즐기는 여행의 맛은 일품이다. 태종대는 부산 영도섬에 위치한 곳으로 제주도 버금가는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이다. 최근 북항대교(부산항대교, 22일)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광객이 쉽게 영도를 찾을 것 같다.
부산 영도 태종대는 부산 서쪽 여행 코스로 아침 일찍 태종대 투어를 마치고 남포동과 자갈치 그리고 국제시장과 인접해 있어 오후에는 이곳에서 활기찬 부산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오늘 소개하는 태종대 맛집은 예전에 한 번 소개를 한 적이 있는데 식당에 다녀간 손님들의 댓글이 감동적이어서 블로그에 소개하는 입장에서 기분이 좋았다. 모든 사람들이 경기도 식당에서 식사를 평가한 댓글을 읽어보면서 글 속에 오랫동안 이어져 온 정이 느껴졌다.
태종대 경기도 식당은 27년의 전통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왕래를 하면서 인정한 맛집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식당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음식도 중요하지만 밥그릇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밥그릇이 대접에 담겨져 있어 밥은 물론 반찬과 재료를 아끼지 않고 손님에게 제공한다. 음식 맛은 말할 필요도 없이 태종대 투어를 마치고 혹은 투어 전 든든하게 먹고 가려고 할 때 주인 아주머니께서 '알아서 주세요'라고 하면 환상적인 메뉴가 나오게 된다.
단골손님이 많아 좋은 인연 혹은 미팅이 있을 때에 경기도 식당을 선택하는 분이 많다고 한다. 위 사진에 선남선녀는 곧 결혼할 예정인 부부이며 경기도 식당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있었으며 오랫동안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경기도 식당이 맛집인 이유는 주인 아주머니의 정성과 사랑이 손님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27년동안 식당을 운영하면서 손님에게 음식이 아닌 사랑을 나누는 일을 많이 해왔다. 학생들이 밥을 먹는 모습에 행복을 느끼고 그 학생이 성인이 되서 다시 식당을 찾아 올 때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지금까지 식당을 운영하면서 사회 봉사 활동도 많이 해왔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들만 아는데 "13년전 주공아파트 장애인 학우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때 가슴 뭉클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경기도 식당에 손님을 모시고 갈 때마다 '낙지 전골과 해물탕'을 시켜서 먹는데 이구동성 환상의 맛 조합에 태종대에 이런 식당이 있었는지 놀라곤 했다. 위 사진의 메뉴는 해물 짬뽕 라면으로 기운이 떨어질 때 개인적으로 먹고 싶다고 주문하는 메뉴인데 한 그릇 뚝딱하고 나면 몸이 개운하게 되며 중독성이 있을 정도로 맛이 있다. 경기도 식당 메뉴판에 없는 해물 짬뽕 라면은 별미 메뉴로 식사 전 혹시 되는지 확인하고 주문하면 좋을 것 같다. 식당을 찾아가기 전 010-2184-5263(주인 아주머니) 전화를 식당 상황을 확인하고 찾게 되면 더욱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가끔 단체 손님이 있을 경우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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