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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명절, 고향 제주도 도착 사진 일기Life/family 2013. 2. 8.구정 명절을 보내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내려왔다. 지난 추석에 내려오지 못해 아이들은 한 달전 부터 제주도를 입에서 옹알거렸다. 5인 가족이라서 여행용 가방 2개도 이제는 부족하고 비행기표 경비도 점점 늘어난다. 다행히 제주항공에서 68% 할인 적용 항공권을 발급 받아서 비행기에 올라 탔다.
오후 3시 30분 부산 출발이라 아침부터 아내는 집 정리와 짐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비행기를 타고 가기 때문에 귀성길이 막히는 일은 없지만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분주하게 움직여만 했다. 아이들은 비행기를 탄다는 생각에 기분 좋은 상태이며 고향집에서 신나게 놀 생각이 머리 속에 꽉 차있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이들과 찰칵.
아이들의 들뜬 기분이 사진 속에서 자연스럽게 묻어 난다.
비행기 맨 마지막 손님으로 올라타서 앞선 승객에게 미안했다.비행기에 앉자마자 고개를 떨구면서 잤다.
덜컹거리는 비행기 소리에 제주도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았다.
고향집 마루 풍경이다.
유리창에 붙힌 테이프 자국이 선명하게 보인다.
어릴 때 이곳에서 뒹굴었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뒹굴고 있다.
제주 전복이 저녁 식사로 올라왔다.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데 최고의 음식으로 살작 볶아서 먹는 맛이 일품이다.
전복의 진짜 영약가는 사진 속 위에 보이는 내장에 있다.
두툼한 솜 이불을 덥고 누웠을 때 구정 명절을 실감하게 된다.
30년 이상 된 시골집이라 바람이 솔솔 들어오기 때문에 꼭 덥고 자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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