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의 아름다운 별 빛 사진, 니콘 쿨픽스 P300으로 담다.
    Thailand 2012. 9. 16.
    어제 저녁을 먹고 소화도 할 겸 걸어서 수퍼마켓을 가는데 밤 하늘에 떠 있는 아름다운 별을 보았다.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별들이 이곳 므언 폰 콩켄 태국의 시골 마을에서는 쉽게 볼 수 있었다. 얼마나 반짝 반짝 별들이 빛나는지 스타워즈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인다. 지평선 넘어 천둥이 치는 모습도 보여 더욱 환타스틱한 풍경이 펼쳐졌다.



    땀으로 젖어 있는 상태라 모기떼들이 수 없이 달려왔으며 삼각대가 없어 가방 위에 니콘 쿨픽스 P300 카메라를 놓고 어렵게 촬영하였다. 똑딱이 카메라로 과연 별 풍경을 잘 담을 수 있을까... 약간 걱정했는데 생각 이상 만족할만한 사진을 보여주었다. 니콘 쿨픽스 P300는 수동기능이 있기 때문에 카메라 세팅에 가장 신경이 쓰였다.  

    태국여행사진


    M 모드에서 셔터 스피드와 노출값을 테스팅하여 카메라의 한계성을 찾고 최대한 니콘 쿨픽스 P300 디카가 발휘할 수 있는 설정값으로 세팅하였다. 셔터 스피드 8초와 F1.8로 수동 세팅을 하고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여 최대한 초첨을 흔들리지 않게 신경썼다. 문제는 천둥 번개가 치는 순간을 담는 타이밍이었다.

    밤 하늘에 별은 초롱 초롱 떠 있으며 대지의 녹색 사이로 붉은 천둥 번개가  치는 순간  매번 놓쳤다. 천둥 번개를 놓칠 때마다 모기에 헌혈을 수 없이 하게 되어 점점 오기가 발동하였다. 기다림의 미학 속에 인내심도 함께 들어가야 비로소 멋진 작품 사진이 탄생한다는 것을 느꼈다.

    태국 스타일로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하고 마지막 셔터를 눌렀는데 마지막 8초가 되는 바로 직전에 천둥 번개가 지평선 끝에서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그 순간 저절로..."잡았다"라는 소리가 나왔다. 이제 드디어 호텔로 돌아가 샤워를 할 수 있다는 안도감과 월척을 잡은 행복함이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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