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장의 작품 사진을 얻기 위한 노력의 과정
    Photo/landscape 2012. 9. 7.
    성인에 되고 나서 순간을 담아 내는 카메라는 최고의 장난감이 되었다. 사진을 잘 찍든 못 찍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그 차체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사진 촬영 취미를 시작하면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순간은 자유로움을 느끼게 된다. 정성이 들어간 사진은 오랫동안 기억될 수 밖에 없으며 정성을 들이면서 얻는 과정들은 성장 할 수 있는 양분이 된다고 생각한다.



    오랜동안 심혈을 기울인 사진을 소위 '작품 사진'이라 할 수 있으며 한 장의 작품 사진을 얻기까지의 과정이 오래 묵힐수록 더욱 진한 감동을 얻게 되는 것 같다. 아래 사진 제목은 '달과 등대'로 어제 비로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카메라에 담게 되었다. 사진 촬영 장소는 경남 고성 맥전포항이며 이곳의 등대 불빛은 다른 등대에 비해 밝게 비추고 있으며 등대 의미와 유사한 달의 불빛과 매치를 시켜 담은 사진이다.(사진 클릭하면 뽕 하고 커져요)


    적절한 노출과 선명한 시야가 확보되지 않으면 담기 어려운 야경 사진이다. 달이 떠오르는 높이와 파도의 잔잔함등 다양한 촬영 환경이 맞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사진으로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같은 위치에서 같은 방향을 수백번도 쳐다보고 연습 사진을 찍었다. 특히 야경 사진은 장노출 사진이기 때문에 셔터가 진행하는 동안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은 스릴이 있다.

    사진 촬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달빛의 퍼짐을 담는 것이었다. 사진에 보이는 달빛을 보면 보름달처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반달이다. 니콘 쿨픽스 P300 카메라를 이용하면서 달빛의 퍼짐이 가장 이상적인 타이밍을 알아내는데 시간이 걸렸다. 카메라의 능력 조절과 자연의 섭리를 일치시켜 완성한 '달과 등대' 사진은 그 동안 수 없이 다녀간 결과물로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야경 사진으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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