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 액면을 기록한 100조 달러 지폐
    Life/knowledge 2011. 6. 10.
    S
    : 오빠! 내가 놀랄만한 것 하나 보여 줄까?
    B : 특별한 것이라도 있나?

    잠시 지갑을 꺼내서 지폐 한 장을 보여준다. 지갑에서 돈을 꺼내는 정황으로 보아 행운을 가져다 주는 지폐로 생각하고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S : 오빠! 이 돈이 어느 나라 돈인지 아나?
    B : 멀리서 봤을 때는 1 달러 미국 지폐로 생각했다.

    S : 이 돈이 자그마치 100조 달러다. 혹시 아프리카 잠브웨이라고 들어봤어? 선물로 받은 지폐인데 초인플레이션[각주:1]으로 잠브웨이가 발행한 지폐인데 발행한지 17일 만에 없어졌데... 우연하게 내 지갑에 들어왔다. 
    B : 정말이니? 지폐에 적힌 동그라미가 자그마치 14개다. 순간 놀랐으며 인플레이션에서 초인플레이션일 경우 얼마나 화폐의 가치가 떨어졌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브웨이하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가 있는 나라로써 사진을 통해 알고 있는 국가이다. 빅토리아 폭포의 풍경 사진을 보게 되면카메라를  아프리카로 떠나고 싶은 충동이 들만큼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의로움에 빠져든다. 100조 달러 화폐 뒷면에는 물소와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것을 보면 잠브웨이의 상징으로 생각된다. 


    세상은 넓고 놀라운 일이 많이 일어난다. 실제 내 눈앞에서 벌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때에는 어벙벙해진다. 검색을 통해서 100조 달러 지폐와 관련된 이야기와 잠브웨이 초인플레이션에 관한 공부를 하게 되었다. 잠브웨이 100조 달러 지폐는 세계 최고 액면을 기록하고 있으나 실제 한화로 3,700원에 판매되었던 적이 있다고 한다.

    지갑 안에 100조 달러 지폐가 있다고 상상하면 자연스럽게 자신감과 행운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다. 아주 먼 아프리카의 지폐를 통해서 작은 놀라움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100조 달러 지폐는 괜찮은 선물이 될 것 같다. 

    믹시 메인에 처음 올라 캡쳐한 이미지. 감사합니다.


    1. 화폐의 가치가 거의 없다시피 되어서 화폐로서의 효용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화폐를 지나치게 남발하면 초 인플레이션이 오게 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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