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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한 번더 아름다운 뒤태를 보고 싶다.Monologue/sport 2011. 3. 11.
3월 25일 일본에서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김연아는 벤쿠버 올림픽보다 더 심한 중압감 속에 싸워야할 것 같지만 필자는 김연아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김연아는 2009-2010 ISU 그랑프리 파이널(일본)에서 역전우승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김연아는 자신만의 피겨로 즐겁게 경기에 임할 것이다. 특별한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1위는 당연 김연아라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다.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가 왜 우월한지, 히어로의 존재감이 어떤 것인지 경기장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계 팬들은 안도 마키, 아사다 마오, 김연아의 라이벌 싸움보다 1년만에 경기장에 나타난 김연아의 경기를 보고 싶은 마음을 더 갖고 있다. 왜냐하면 김연아는 이미 선수를 넘어선 피겨 여왕이 되었기 때문에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아마 공기가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배경음악이 '지젤'로 선정한 것만봐도 설레인다.
그 누구보다도 빙판의 얼음이 김연아를 애타게 기다렸을 것으로 생각한다. 피겨 전설을 이루고 피겨 여왕의 반열에 오른 그녀에게 순위 싸움은 무의미하다. 1년만에 빙상 경기장에 다시 찾은 김연아의 모습은 여왕의 귀환으로써 모든 팬들이 김연아를 보는 순간 환호와 박수를 치면서 경기를 즐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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