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모닝캄
    Photo/landscape 2011. 1. 26.
    새해를 맞이하면서 일복이 터져 태국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다. 힘들었던 나날들이 헛되이지 않았는지 태국 업무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마지막 힘을 내면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행운인지 몰라도 타이항공에서 비지니스 좌석을 제공해주어 편하게 귀국하게 되었다. 사실 과로 때문에 몸이 안좋아 허리가 아픈 상태였다.


    비지니스 좌석에서 푹 자면서 피로를 회복하려고 단잠에서 깨어보니 부산의 아침해가 떠오르는 고요한 순간이 비행기 창 밖으로 보였다. 말로만 들었던 모닝캄의 순간이 눈 앞에서 펼쳐졌다.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꺼내들어 아름다운 부산의 아침을 영상으로 담았다. 잠이 덜 깬 상태에서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부산의 모닝캄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모닝캄(MorningCalm)은 아침 고요를 뜻하며 해안지역에서 밤새 불던 육풍이 멈추고, 낮에 해풍이 불기 시작할 때까지의 무풍상태를 의미한다. 모닝캄을 맞이 했을 때 몸과 마음이 평화롭고 새로운 에너지가 쏟아 오르는 고요한 느낌을 받았다. 수 많은 비행기를 타봤지만 아름다운 부산의 아침을 비행기에서 맞이는 풍경은 처음이었다.

    2011년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너무 바뻐서 답글과 이웃 블로그에 놀러가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루고 있습니다. 항상 찾아 주시는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변이 정리되면 그 동안 밀렸던 이야기를 들으러 놀러갈게요. 커피향을 맡으며 편하게 앉아 이웃 블로거 향기를 맡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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