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 입장권 가격, 이래도 좋은가?

과거의 제주도와 현재의 제주도를 비교하면, 볼거리가 많아진 박물관 및 테마파크가 제주도 전역에 생겨난 것이다. 본격적으로 제주도 개발이 되지 않았을 때는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맛있는 음식과 기념품을 사는 것이 전부였는데 지금은 다양한 제주 여행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어 많은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게 된다.

고향 제주를 사랑하고 누구보다 제주도를 잘 이해하기에 제주도를 다녀올 때마다 느낀 것 하나가 바로 관광 입장권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비수기에는 할인 행사를 하지만 비수기가 끝나면 정가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입하여 관광해야한다.

매표소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게 하여 '내가 살께' 라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다.

여러 박물관 및 테마파크(공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성인 7,000~8,000원, 청소년 4,000~6,000원, 소인 4,000~6,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머리 속에서 기억하는 제주도에 있는 박물관을 나열하면, 제주유리박물관, 소인국테마파크, 태왕사신기촬영장세트, 트릭아트뮤지엄, 보석박물관, 미니미니랜드, 아트랜드, 아프리카박물관, 제주민속촌 박물관, 초콜릿박물관, 프시케월드, 닥종이박물관, 생각하는 정원등 수 많은 박물관과 테마파크가 있다.

제주도는 지리적 환경으로 일일 투어에 2~3군데의 박물관 및 테마 파크를 다닐 수 있는데 입장권 구입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마음껏 자유스럽게 돌아다니기를 꺼려한다. 제주도민만 할인이 가능한 조건은 너무나 가혹하며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장권 가격 구입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 훨씬 더 많은 곳을 다닐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

   - 가족 할인 제도

  - 두 군데 이상 관광지를 방문한 영수증을 제출시 할인해주는 방식

  -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지역권 박물관 및 테마파크 일일 무료 입장권 판매

  - 환갑, 회갑 무료 입장

  - 신혼 여행 50% 할인, 재혼 신혼여행 무료 입장

  - 렌트카와 연계한 입장권 할인 방식

  - 호텔 예약과 연계한 입장권 할인 방식

  - 작은 장소에 두 번 다녀가면 무료 입장(단, 영수증 확인)등등

위와 같은 관광 입장권 판매 시스템을 연구하여 제주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한 발걸음이 되게 만들었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바램이다.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입장권 가격 때문에 구경하기 꺼려한다면 앞으로 문제가 커질 것이다. 왜냐하면 매 해마다 입장권 가격은 오르려고 하지 떨어지려고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제주도 박물관 및 테마파크 그리고 관광지등의 입장권은 구시대적인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어 한번 제주도에 다녀가면 입장권 가격 때문에 두 번 구경하기에 꺼려한다.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호주머니를 기분 좋게 풀 수 있는 입장권 판매 방식이 이루어진다면 제주도 여행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제주도 입장권/티켓 문화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한 차원 높은 제주도 특색의 마케팅을 구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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